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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죽비소리 정민 마음산책 2005년 306/326쪽 12/25~12/28 본문
옛성현들의 글들을 모은 책.
선비들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고 살아야할 지를 보여주는 글들이다.
회심의 순간은 자주 오지 않는다.
사물과 나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이 무너진다.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된다.
아무 거칠 것 없이 통쾌하다.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병법에서는 속일 수 없는 지장과 차마 못 속이는 덕장과 감히 못 속이는 맹장이 있다.
덕장이 되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물은 좀체 제 속살을 내보이지 않는다.
한 눈에 간파되지 않는다.
단번에 핵심을 뚫는 안목,
행간을 남김없이 읽어내는 눈, 삼라만상이 내 스승이다.
벗은 제2의 나다.
친구를 보아 그 사람을 안다.
캄캄한 세상, 벗은 등불이다.
벗은 갈림길의 나침반,
슬픔의 위로가 여기서 나온다.
지신, 즉 몸가짐을 어찌할까?
몸가짐은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몸은 마음의 어릿광대다. 시키는 대로 한다.
마음이 떠나면 몸도 제멋대로 논다.
독서는 두레박질이다.
타는 목마름을 식혀준다.
활자로 된 것만 책이 아니다
천지간의 모든 사물이 다 책이다.
일거수 일투족이 다 독서다.
말 속에 그 사람이 있다.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다변은 공허하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
전후좌우를 가르는 말
기쁠 때의 말은 신의를 잃기쉽고
성났을 때의 말은 체모를 잃기 쉽다.(유계- 잡지)
알게되면 참으로 아끼게 되고 아끼면 참으로 볼 수 있게 되고 보이게 되면 이를 소장하게 되는데 이것은 그저 쌓아두는 것과는 다르다.(유한준- 석농화원발)
선비는 역량을 간직하고 나라에 쓰이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선비는 뜻을 숭상하고 배움을 도타이 하며 예를 밝히고 의리를 붙들고 청렴을 뽐내고 부끄러워할 줄 안다.
하지만 또 세상에 흔하지가 않다.(신흠- 사습편)
하늘 아래 변치 않을 것이 없다.
하지만 막상 변한 것도 없다.
달라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
변화하는 것들 속에서 변치 않을 가치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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