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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중미산 17-01-10 본문

등산/좋은 산

가평 중미산 17-01-10

singingman 2023. 1. 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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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하고 둘이 산을 가기로 하고 전철 오빈역에서 만나서 태수차로 보리산을 가다.

그런데 이 산에 골프장이 생기고 사람들이 별로 등산을 안 하고 하면서 등산로가 없어졌단다.

보리는 불교 용어로 최상의 깨달음을 말하는데 菩提(보제)라 쓰고 보리로 읽는다.

이것은 보제라는 발음이 여자의 성기를 생각나게 만들기 때문에 수행하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보리로 읽는다.

지난 달에 다녀온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갔는데 골프장 직원이 등산로가 없어졌다고 해서 그럼 다른 산으로 가자 하고 간 산이

중미산이다.

오래 전에 윤교감 부부와 함께 우리 부부가 함께 간 적이 있다.

선어치 고개에 차를 세우고 고개에서 바로 치고 올라가니 아주 가파르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하목사가 능선까지는 억지로 올라갔는데 어지럽고 힘들다고 드러누웠다.

보니까 얼굴이 하얗다.

거기서 정상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도저히 못 가겠다고 혼자 갔다 오란다.

거리가 얼마되지 않으니까 혼자 올라가다가 오늘 날씨가 엄청 춥고 바람이 심해서 혹시 추운데 잠들까봐 잠들지 말고 기다리라고

전화 했더니 너무 힘들어서 먼저 내려가서 차에서 쉬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혼자 다녀오다.

선어치 고개에서 올라가면 너무 짧아서 왕복 1시간 남짓하면 갔다온다.

그래서 중미산 휴양림 맞은편에서 올라와야 등산 좀 하는 것 같을 것 같다.

내려와서는 문목사네 부부를 불러서 보리밥집에서 동태탕으로 점심을 같이 먹고 문목사네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다음날 일본 가야하는

문목사네를 생각하고 일찍 나와서 집으로 돌아오다.

 

보리산 입구에 이런 안내판은 있는데 길이 없어져서 돌아오다.

 

선어치 고개에서 철망넘어 바로 치고 올라가면 능선에 이런 바위가 있다.

 

산악회에서 이런 리본을 달아 놓은 것이 때로는 길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미산은 참나무 산이다.

 

태수가 도중에 여러번 쉬면서도 힘들단다. 운동 안하다가 갑자기 이런 가파른 산을 올라가니 당연히 힘들겠지, 오늘 보리산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쵸콜릿 먹고 힘내라.

 

기상예보 장비

 

산 위 음지에는 눈이 쌓여있다.

 

 

 

정상부

 

정상석이 두개다.

 

 

 

 

 

선어치 고개 너머 유명산과 소구니 산이 보인다.

 

용문산은 양평일대에서는 어디서나 보인다.

 

산 아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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