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합천 남산 제일봉 16-10-29 본문

등산/좋은 산

합천 남산 제일봉 16-10-29

singingman 2022. 12. 31. 08:23
728x90

'자연속의 우리들' 산악회를 윤교감과 함께 따라가다.

사람들이 많이 신청하지 않아서 18명밖에 되지 않는데도 이 산악회는 취소 안하고 가줘서 참 고맙다. 

날씨가 흐려서 하루종일 햇빛이 나지 않았다. 따라서 산에서 먼 곳에 있는 능선을 보는 즐거움은 많이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산의 바위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멋있는지 산행을 방해받을 정도였다.

근민교에서 청량사까지의 거리가 3KM정도로 만만치 않고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니 이것이 힘들었다.

청량사에서 능선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힘들다. 하지만 이 능선에만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워낙 경치가 좋아서

힘이 들 틈이 없다.

근민교를 건너서 좌회전해서 아스팔트길 따라 청량사까지 걸어갔는데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택시를 부르는게 좋겠다. 

하지만 산은 환성을 지르면서 올라간다. 바위들이 정말 멋지다.

정상은 철계단을 이용해서 오른다.

마치 중국의 어떤 산봉우리를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의 산하에는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데 산림청에는 안 들어있다.

산림청이 실수했다.

정상에서 돼지골을 거쳐서 치인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약 3KM정도 되는데 편안한 길이다.

아직 단풍이 별로 들지 않았지만 내려가는 길에는 노란 단풍이 많이 보인다.

지구 온난화때문인지 단풍나무들이 물들지도 않고 마르는 것들이 아주 많다.

내려와서는 해인사를 들러서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산악회버스 속에서 이충렬 선생님의 이종 사촌 형님을 우연히 만나서 함께 산행하다.

 

오늘 코스는 근민교 - 청량사 - 정상 - 치인주차장(돼지골로 하산)이다.

점심 식사시간 포함해서 3시간 50분 정도 걸리다.

 

12시 15분 근민교 츨발

12시55분 청량사 도착

13시38분 첫번째 능선 도착

14시43분 정상도착

16시 3분 치인주차장 도착

날짜가 없는 사진은 다른 사람의 사진이 멋있어서 가져온 것이다.

 

이 개울을 건너는 다리 이름이 근민교다.

 

근민교

 

 

 

다리 건너 왼편으로 간다.

 

다리 거너면 이 표지판이 왼쪽에 있다.

 

청량사 가는 길에 소나무가 잘 자랐다.

 

길가에 아직도 금계국이 피어있다.

 

저수지도 있고

 

청량사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에 이 3층 석탑이 있다.

 

여기서 입장료 내도 해인사 경내로 바로 들어간다.

 

매화산 능선 때문에  천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이 좋은 산 아래 절이 자리잡고 있다.- 자리 정말 잘 잡았다.

 

이 전각을 보고 좌회전해서 산행이 시작된다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능선 도착할 때까지는 이렇게 가파르고 계단도 있다.

 

 

 

 

 

첫번째 능선에 도착했다. 여기만 올라서면 오늘의 힘든 코스는 다 끝났다.

 

여기서부터 벌써 경치가 심상치 않다.

 

흐리지만 멀리 가야산이 보인다.

 

구름 아래 있는 저 봉우리가 칠불봉이라고 같이 간 사람이 말해주었다.7~8년에 갔다 온 것 같은데 그때는 왜 이 남산 제일봉을 몰랐을까?

 

미어캣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올라온 쪽으로 뒤돌아보면 이 봉우리가 보인다.

 

 

 

 

 

아름다운 바위들이 참 많다.- 이 정도로 바위가 아름다운 산은 설악산 공룡능선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니까 펭귄바위라고 되어있다. 각도가 잘 맞아야 팽귄이 보인다.

 

 

 

 

 

 

 

 

 

 

 

 

 

노란 단풍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충렬 선생님 이종 사촌 형님- 등산에 아주 베테랑이다.53년생인데 아직 힘도 좋고...

 

 

 

 

 

 

 

 

 

강아지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오른편에 혼자 서 있는 바위가 미어캣 바위라는데 각도가 잘 안 맞았나?

 

봉우리들을 이런 철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그야말로 여기가 만물상이다.

 

계단이 아주 가팔라요.

 

 

 

 

 

사방에 멋진 바위들이 정말 많다.

 

 

 

내려다 봐도 올려다봐도 다 기암괴석들이다.

 

멀리 보이는 저 봉우리가 정상이고 철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정상이 이렇게 보인다.

 

 

 

 

 

 

 

 

 

 

 

 

 

 

 

 

 

 

 

 

 

 

 

 

 

 

 

 

 

 

 

 

 

 

 

 

 

 

 

 

 

정상을 뒤돌아보고

 

 

 

내려오는 돼지골에는 그래도 단풍이 제법 들었다.

 

 

 

 

 

 

 

 

 

 

 

 

 

이 낙엽이 내년 봄이 되기 전에 다 썩어야 할텐데...

 

 

 

 

 

 

 

자연은 언제나 아름다워 - 그 중에서도 가을이 가장 화려하지?

 

내려오는 길가에 누군가가 뭘 캤는지 이런 동굴이 있다.

 

 

 

 

 

해인사 호텔이다.

 

 

 

 

 

 

 

은행나무는 단풍이 아주 잘 들었다.

 

 

 

 

 

'등산 > 좋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흥도 국사봉 17-03-11  (0) 2023.01.05
가평 중미산 17-01-10  (0) 2023.01.02
양평 소리산 16-10-15  (0) 2022.12.30
심학산 16-10-01  (1) 2022.12.30
괴산 칠보산 16-06-25  (0) 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