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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보산 16-06-25 본문

등산/좋은 산

괴산 칠보산 16-06-25

singingman 2022. 12.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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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 10분이 차를 렌트해서 가다.

07시 30분 학교 앞에서 출발해서 11시가 되어서야 떡바위 입구에 도착하다.

11시 15분경 산행을 시작해서 정상에는 1시 10분경에 도착했다.

이 산은 순하고 오늘 날씨도 좋고 바람이 불어 주어서 산행이 아주 순조로웠다.

이 계절에는 꽃이 별로 없는데 하산길에 산수국 군락지가 있어서 실컷 눈요기를 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를 내려가는 길 옆에는 자귀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가득 피우고 있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준비해간 과일등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개울가에 내려와서 물에 발담그고

한참 놀다가 4시 10분경 쌍곡 휴게소로 하산해서 산행을 완료하다.

평창 올림픽 준비하느라 오가는 길에 중부고속도로가 공사로 중간 중간에 길이 좀 막혔다.

저녁식사는 그래서 송추에 와서 오리고기로 배불리 먹고 학교로 와서 해산하다.

 

七寶라는 말은 사전에 의하면

"금, 은, 구리 등의 바탕에 갖가지 유리질의 유약(釉藥)을 발라 고온의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꽃, 새, 인물 따위의 무늬를 용해하거나 부착하여 나타내는 공예의 기법. 또는 그 공예품."이거나

 

불교에서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가지고 있는 일곱 가지의 보배로

법화경(法華經)에는 금, 은, 마노, 유리, 거거, 진주, 매괴(玫瑰)를 가리키고,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는 금, 은, 파리(玻璃), 마노(瑪瑙), 거거(車渠), 유리, 산호를 가리킨다.

 

이 휴게소에서 어묵바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간다.

 

이 버스 타고 가다.

 

칠보산은 국립공원 속리산 자락이다.

 

 

 

 

떡바위 등산로 입구

 

 

 

개울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우리 산행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걷는 시간에 비해 쉬는 시간이 엄청 많다는 거다.

 

 

 

여기 청석재에 도착하면 오늘 힘든 코스는 끝났다.

 

계단이 가팔라 보이긴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다. 주흘산이나 월악산 영봉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이다.

 

 

 

 

 

 

 

 

 

 

 

이 나이에도 함께 산을 오르는 선생님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 나이인데 우리와 같이 산을 올라 주어서 보기도 좋고 참 감사하다.

 

 

 

 

 

산 아래있는 각연사라는 절이다. 우리는 이 코스로 올라오지 않았다.

 

 

生即死,  生과 死가 결국은 하나이니라.                                   삶과 죽음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 갑자기 내가 스님이 되었나?

 

 

 

 

2년전에는 이 바위에 중절모 바위라는 안내판이 붙어있었는데...

 

 

 

 

 

여기는 포토죤이다.

 

 

 

아름답고 화려한 이 나리는 종류가 참 많다. 땅을 보고 있으면 땅나리, 하늘보고 있으면 하늘나리, 가운데를 보고 있으면 중나리, 중나리 줄기에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으면 털중나리, 말나리가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하늘말나리, 옛날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짭새를 지칭하던 개나리등 나리의 종류는 엄청 많다.

 

영동 천태산에도 산 위에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여기도 있다. 하루에 100개에서 120개를 판다고 한다. 개당 2,000원씩 받는다니까 일당은 되겠지? 나도 퇴직하고 나면 이 일 알아볼까? 어차피 올라가는 산에서 돈도 벌면 더 좋지 않을까? ㅎㅎㅎ

 

 

 

 

 

산 위에서 땀 흘리고 먹는 아이스크림은 특별히 더 맛있다.

 

 

 

 

 

 

 

 

 

 

 

 

 

 

 

 

 

 

 

 

 

 

 

 

 

 

 

 

 

 

 

 

 

 

 

 

 

 

 

 

 

 

 

 

 

 

 

 

 

 

 

 

 

 

 

 

 

 

 

 

 

 

두 국가 대표 선수 - Short track skate와 수영의 前 국가대표들이다. - 내공이 느껴지남?

 

 

 

정재윤 선생님은 우리랑 처음 산행하는데 즐겁게 잘 올라오고 있다.

 

 

 

점심메뉴가 이렇다.

 

 

 

 

 

 

 

 

 

여름철 산행의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시간이다.
이 아름다운 부드러움 속에는 지구 둘레를 두바퀴 반이나 헤엄친 강인함이 있다.

아래는 2014년 4월 26일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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