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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16-10-01 본문

등산/좋은 산

심학산 16-10-01

singingman 2022. 12.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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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과 함께 셋이서 심학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다.

배수지에서 배수지로 원점회귀하다.

날씨가 흐려도 걷기에는 오히려 좋은 날씨다.

한강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이 시기에는 꽃이 별로 없다. 구절초만 몇 그루 봤다.

내려와서 열무국수와 막국수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에스더가 생각보다 훨씬 잘 걷는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아이치고는 아주 잘 걷는 편에 속한다.

날 닮아서 다리가 튼튼한가?

아빠 닮아서 제 다리 굵다고 10대 때는 불평을 많이 했는데...

 

천천히 걸으면 두시간 정도 걸린다.

 

배수지 쪽에서 올라가면 이런 길을 걷게 된다.

 

심학산은 거의 평지 수준으로 걷는 둘레길이다.

 

그래도 산이라고 땀난다.

 

약천사 옆에는 여러가지를 파는 노점이 형성되어 있다.

 

날씨가 흐려서 한강쪽이 뿌옇게 보인다.

 

중간에 이런 전망 데크가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구절초 맞지? 이거 모르면 안도현한테 "무식한 놈"이란 소리 듣는데...

 

 

 

옻나무가 단풍이 들려고 한다.

 

배수지에서 내려오는 길에 할머니 두분이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다. 아내는 여기서 한 할머니에게 무와 토마토를 사더니 옆에 할머니에게 미안하다고 상추를 그 할머니에게서  또 산다. 아내가 착한 건가?

 

내려와서 열무 국수를 시키고 아내와 에스더는 막국수를 먹었다. 내 것이 먼저 나와서 찍고 먹었지만 먹느라 정신 없어서 막국수는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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