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영흥도 국사봉 17-03-11 본문

등산/좋은 산

영흥도 국사봉 17-03-11

singingman 2023. 1. 5. 08:40
728x90

윤교감 선생님 부부와 함께 가다.

이 산은 등산이라기 보다 영흥도 관광을 하면서 잠깐 올라갔다오는 수준이다.

영흥도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거쳐 차로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산 높이가 123m이고 그나마도 산 아래 통일사라는 절까지 차가 올라가니까 그냥 산책하는 느낌으로 갔다 올 수 있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올라가면 주변 섬들을 다 볼 수 있고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전망이 있어서 시원하다.

이 산에는 소사나무가 많이 있고 오늘 마침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많이 와서 꽃 사진을 찍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꽃이름도 배우면서 몇몇개를 찍을 수 있었다.

내려와서는 영흥대교 아래 있는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어제부터 내가 설사를 해서 고생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잘 갔다왔다.

집에 와서 잠깐 자고 있는데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께서 집에서 넘어져서 대퇴부 골절이 되었다고 일산병원 응급실에 와 있단다.

부랴부랴 가서 입원수속 절차를 밟고 돌아오다.

주위 사람들 말에 의하면 저렇게 골절상으로 자리에 누우시면 그게 마지막이라는데...

몇 개월을 더 사실지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잘 모셔야 하는데, 최근에 아버지께서 정신이 좀 오락가락 하신 것 같다.

화를 잘 내고 말씀에도  판단력이 떨어진 것 같은 말씀을 자주 하셨다.

우리 인생이 마지막에 왜 이렇게 힘들게 끝나게 되는 걸까?

고통없이 천국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휴게소가 있다.

 

 

 

낚싯배가 휴게소 바로 아래서 낚시를 하다가 안 잡히니까 장소를 옮기려 한다.

 

 

 

 

그 휴게소에는 이런 전망대도 있고.

 

이 제방에는 풍력 발전기도 있다.

 

영흥대교

 

 

 

국사봉 아래 통일사라는 절에 왔다.

 

 

 

 

 

 

 

대웅전에 불상이 석가모니불만 있는게 아니고 아미타불도 있다.

 

 

 

 

 

 

 

 

 

벽에 있는 그림으로 봐서는 삼성각인데...

 

 

 

이 절은 불상들을 아무데나 갔다놨다.

 

 

 

 

 

가을에 오면 억새가 참 좋겠다.

 

 

 

 

 

올라가는 길에는 소나무가 참 많다.

 

정상에는 이 소사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는 이 전망대가 있다.

 

산자고

 

사진 동호회 사람들 덕에 이 산자고라는 꽃을 나도 찍었다.

 

 

정상에 서면 이런 풍경들이 보인다.

 

 

 

 

 

 

 

 

 

 

 

 

 

 

 

 

 

 

 

노루귀가 이 철에 피는구나.

 

 

 

 

 

 

 

 

 

 

 

 

 

 

 

 

 

복수초

 

 

십리포 해변에 왔다.

 

 

 

이 해변에도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다.

 

6.25때 인천상륙작전 할 때 여기에 최초로 상륙했단다.

 

윤교감이 갯지렁이를 개불인줄 알고 잡아왔다.

 

여기는 선재도옆에 있는 측도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이 펜션 아래있는 바닷가에 내려갈 수 있다.

 

 

 

측도는 썰물때만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등산 > 좋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가은산 17-04-08  (0) 2023.01.06
제천 가은산 17-03-25  (0) 2023.01.05
가평 중미산 17-01-10  (0) 2023.01.02
합천 남산 제일봉 16-10-29  (1) 2022.12.31
양평 소리산 16-10-15  (0)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