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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안보관광 17-07-15 본문

여행/국내여행

백마고지 안보관광 17-07-15

singingman 2023. 1.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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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 부부와 함께 가다.
어제 청량리에서 5시 반쯤 출발해서 포천 고모리 저수지 주위에 있는 갤러리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철원으로
가다.
일단 고모리에 도착해서는 욕쟁이 할머니집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고모리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데
산책로를 데크와 흙길을 적당한 비율로 잘 만들어 두어서 관광객들이 걷기에 참 좋게 만들었다.
요즘 어디를 가나 느끼는 것이지만 지자체들이 걷기 좋은 길을 어디가나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저녁먹고 저수지를 천천히 한바퀴 도는데 약 50분 정도 걸렸으니 둘레가 아마도 4Km정도는 되는
모양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주니까 맛있게 먹고 10시 경에 호텔을 출발하다.
백마고지 역에 도착하니 우리가 미리 예약한 삼흥관광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11시 44분에 백마고지 역에 기차타고 오는 안보관광객을 태우고 바로 옆에 있는 대마리라는 마을에서 일단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백마고지와 노동당사, 멸공 op, 금강산 가는 철길, 월정리 역을 거쳐서 백마고지 역으로 돌아오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돌아오는 길에  도피안사(https://song419.tistory.com/m/1213)
와 직탕폭포, 그리고 삼부연 폭포와 용화동 저수지를 둘러보고

돌아오다.
구리 - 포천간 고속도로가 며칠전에 개통해서 성수네 집에서 고모리 까지 50분 정도에 간다.
 
 

현재 우리 나라 기차가 갈 수 있는 가장 북쪽의 역이다.

 

 
 

이 집에는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다. 이 간판도 또한 그렇다.

 

 
 

7,000원 짜리 식사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다.

 

지은지 2년 밖에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주인도 친절하다. 무엇보다 고모리 저수지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저수지

 

호텔 베란다.

 

저녁 식사 후 저수지를 한 바퀴 돌다.

 

 
 

 
 

 
 

 
 

 
 

 

 
 

호텔 건너편에 있는 찻집

 

호텔 안 주인이 꽃을 좋아해서 여러 종류를 심어놨다.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이 흐리다.

 

능소화가 피기 전 모습과 활짝 핀 모습
 

 
 

이건 벌개미취?

 

호텔에서 백마고지역을 가려면 노동당사를 지나서 간다.

 

 
 

 
 

 
 

 
 

 
 

 
 

 
 

 
 

 
 

백마고지 역 앞에 있는 조형물

 

 
 

 
 

 
 

철원평야에는 독수리와 두루미가 많이 날아온다. 두루미 때문에 독수리는 찬밥이다. 대마리 주민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식당을 운영한다.

 

삼흥관광에서 멸공 op올라가는 여행비는 22,000원을 받는데 그 안에 이 점심값이 포함되어 있다.

 

전방에 있는 대피소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다.

 

백마고지 전적지에 왔다.

 

백마 때문에 흰 나무인 자작나무를 심었단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많은 선배들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켰다.

 

 
 

아래 위의 이 부조는 6.25 당시 사용된 탄피를 녹여서 만들었단다.
 

 
 

 
 

 
 

 
 

 
 

 
 

전방에 종들이 곳곳에 있다.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종 때문인가?

 

종 위에 있는 용뉴에는 여의주를 입에 물지 않고 발에 들고 있는 용이 있다.

 

절에 있는 종과 똑 같다.

 

 
 

 
 

백마고지 - 철원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이 고지는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군사적으로 워낙 중요한 곳이어서
6.25때 아주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었던 곳이라고,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고지와 장교군번 3트럭과도 안 바꾼다는 오성산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노동당사에 왔다. 이번 여행에 이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인 스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노동당사 옆에 철원 경찰서도 있었단다.

 

철원 경찰서 잔해가 남아있다.

 

 
 

멸공 op에 갔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바로 앞에 북한쪽 산도 보이고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이 보인다.
 

일제 시대에 이 철도는 전철이었다고 한다.
금강산 가는 철길인데 단발령 역이 보인다.
우리 가이드가 금강산과 겸재 정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단발령을 보니 정선의 그림 단발령망금강산도가
생각난다.
 

정선 단발령망금강산도 - 우리 선비들은 전국의 명산을 구경하는 것이 인격 수양이나 학문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가능하면 틈을 내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고 하면서, 서양의 귀족이나 부자들도 한때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그렌드 투어를 할 만큼 여행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었다. 위 그림에는 단발령에 오른 선비들이 금강산을 바라보고 있다.

https://youtu.be/o54W8Dk3aok

도밍고의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까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모른 외국어를 노래하면서도 그 Diction의 정확함 때문에 소름이 돋았다.

 

철길에서 내려다 본 한탄강

 

이 다리에서 더 이상 갈 수 없다.

 

 
 

이 분이 오늘의 우리 가이드.

 

금강산 가는 철길이 있던 자리인데 철로는 일제 때 군수물자 만드느라 떼어가고 그 후에는 우리 나라가 떼어가고 해서 지금은 없단다.

 

철교의 북쪽 끝부분. 우리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철책선 안이지만 고라니는 뛰어 다니는 것이 보였다.

 

전방 쪽은 사진을 못 찍게해서 후방쪽으로 찍고 있다.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쪽이 GOP(General Out Post)이고 거기서 2Km를 더 들어가면 GP(Guard Post)다.
군사분계선 양쪽 2KM씩의 공간을  비무장지대 - DMZ(Demilitarized Zone)- 라 부른다.
 

셀카로 찍으니 글씨가 거꾸로 나온다. '끊어진 철길 금강산 90Km'

 

이 백골전선교회는 박세직 장군이 사단장으로 있을 때 지은 교회라고 한다. 아래의 식당 주인이 땅을 기증해서 이 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민통선 안에서 이 집은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단다.

 

 
 

월정리 역에 왔다.

 

 
 

역사 안

 

 
 

원래 월정리 역은 여기에서 150미터 정도 더 북쪽에 있었는데 둑을 쌓으면서 올림픽 때 안보관광 목적으로 이 곳에 옮겨 지었다고...

 

 
 

 
 

 
 

여기에도 범종이 있다. - 군인들은 뭐든 따라한다.

 

 
 

철로쪽에서 본 역사

 

 
 

생태박물관이라고

 

이 곳에 있던 향교를 동네 앞으로 옮겨 다시 지었다.

 

옛날 향교 터

 

 
 

 
 

국보 63호 철조 비로자나불좌상

 

새로 옮긴 철원 향교에 왔다.

 

 
 

 
 

조선 시대 국립학교인 향교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본다.

 

 
 

 
 

직탕폭포에 왔다. - 폭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근에 비가 많이 온 덕에 그래도 보기는 상당히 좋다.

 

 
 

 
 

 
 

 
 

태봉대교 - 52M짜리 번지점프대도 있다.

 

한탄강은 협곡이고 아래로 움푹 내려가 있다.

 

 
 

강이 한반도 지형을 하고 있다. 영월 선암마을에도 한반도 모형이 있는데...

 

 
 

삼부연 폭포가 비가 온 덕분에 수량이 아주 풍부하다.

 

 
 

 
 

용화동 들어가는 터널이 오른쪽에 새로 뚫렸다. 옛날 터널은 용화동 사람 누군가가 무장공비를 신고해서 그 상으로 나라에서 이 왼쪽 터널을 뚫어 주었다고 용화동에 산다는 오늘 가이드가 말해 주었다.(사진은 셀카로 찍었더니 터널 방향이 바뀌었다.)

 

용화동 저수지를 돌아서 동네에 들어가면 이 교회가 있다.                군에 있을 때 파견 근무 나오면 이 교회에 출석했고 당시에는 여전도사님이 계셨고                주일 오후 예배 때 내가 설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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