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 여행 17-06-02~03

성수 부부와 함께 가다.

토요일에 대덕산을 가려고 산악회에 예약까지 하고 입금하려고 하는데 성수한테서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취소를 하고 온양 여행으로 코스변경~~

퇴근하고 동작교육청으로 가서 성수 부부를 태우고 가는데 요즘 길이 새로 하도 많이 만들어져서 온양까지

거의 처음 가는 길로 계속 가다.

서울대 옆에 관악산을 뚫어서 터널을 나가니까 어느새 거의 광명이 나온다. 그리고 터널을 몇 개 지나서 처음

가는 길들을 한참 가니 17번 고속도로가 나오고 고속도로가 끝나니 새로 만들어진 국도로 해서 온양까지

동작 교육청에서 약 80여KM의 거리를 한 시간 반도 채 안 걸려서 도착하다.

약속한 친구들이 도착하는 대로 함께 신정호를 한바퀴 돌다.

먼저 신정호 4.8KM를 한바퀴 도는데 사진찍고 놀멍 쉬멍 하니까 한시간 반이나 걸렸다.

인공호수라는데 아산시가 아주 잘 만들었다.

온양이 지금은 아산시에 소속되어 있다.

아내가 다리 아프다고 해서 두 영희는 반바퀴만 돌고 기다리라고 하고 성수와 나는 원래 주차했던 자리로

가서 차를 가지고 호수 주변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다.

촌장골이라는 갈비집인데 한정식도 판다.

10,000원짜리 저녁이 아주 근사하다.

우리가 자주 말하는 가성비가 아주 좋다.

 

저녁후 온양 제일 호텔에 와서 자다.

아침에 나는 5시 반쯤 일찍 일어나서 온천을 하고 한참 기다리니 성수가 8시에 아침 먹자고 연락이 와서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10시에 호텔을 나서서 먼저 현충사를 들렀다가 맹씨 행단을 들러서

외암리 민속마을로 가다.

공세리 성당과 지중해 마을은 얼마전 다녀와서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다.

민속마을을 구경하고 성수를 청량리로 데려다 주고 집에 왔는데도 요즘 낮이 길어서 해 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다.

오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서 좋았고 아산이 생각보다 한적하고 넓은 평지의 땅이다.

 

서울 특별시 동작 관악 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수의 집무실에서

 

재산 등록을 해야 하는 고위 공직자가 내 친구 중에도 있다. 이 친구는 이런 규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친구다. 어떤 그의 선배가 말하기를 '적당히 부패'해야 출세한다고 했다는데 이 친구는 적당히 부패하지 않고 깨끗하게 살고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유능한 친구다.

 

교육장실 창틀에 놓인 화분

신정호 전경

일제가 온양 온궁을 함부로 헐고 신정관이라는 자기들 건물을 세웠다.

지금도 온양에는 신정탕이라는 목욕탕이 있다.

그리고 그 건물의 부설 유선장으로 이 마산 저수지를 조성하고 그 이름을 신정호라고 불렀다.

그런 전통 때문인지 별로 크지 않은 이 신정호에서 어제 수상스키 타는 사람이 있었다.

원래 이 저수지 가운데는 마산이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어떤 지도에는 마산 저수지라고 기록된 곳도 있다.

 

신정호에  이 거북선이 있다.

 

신정호에는 수상 스키장도 있다.

 

이 저수지 둘레가 4.8KM라고 바닥에 쓰여 있다.

 

 

 

 

 

어떤 아빠가 딸과 재미있게 놀고 있다.

 

 

 

 

 

 

 

신정호에는 이런 정자가 여러 개 있다.

 

 

 

 

 

 

 

신정호에는 이런 데크길과 폐타이어로 만든 폭신한 길들이 많이 있다.

 

이 집에서 현목이 대접하는 저녁 먹고

 

 

 

 

 

여기서 다들 자고

 

 

 

 

 

 

충무공이 여기서 활을 쏘았다고

 

 

 

 

 

 

 

 

오늘이 제삿날인가?

 

 

 

 

 

 

 

 

 

 

 

 

현충사 입구

 

 

박물관에 있는 유물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니라.

 

 

 

 

 

지중해 마을에 왔다.

 

 

 

 

 

 

 

 

 

 

 

 

 

 

 

 

 

 

 

 

 

공세리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