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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순자 교양 강의 우치야마 도시히코 저 석하고전연구회 역돌베개 1979년 351쪽 9/22~9/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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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교양 강의 우치야마 도시히코 저 석하고전연구회 역돌베개 1979년 351쪽 9/22~9/27

singingman 2023. 1. 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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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에 관해 설명한 책.

 

순자는 전국 말기의 인물이며 유가의 마지막 선생이라 할 수 있다.

순자의 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 순자를 연구한 사람의 설명을 읽었다,

논어를 모르고 공자 평전을 읽은 것과 같다.

순자에 관한 인상은 유물론자이며 학교 다닐 때 배운 것처럼 성악설을 주장하고 혼란했던 전국 시대 상황과

자신의 이상이 일치하지 않아서 고민한 유가이다.

 

그의 성은 순이고 이름은 황이다. 조나라에서 태어났고 순경으로도 흔히 불린다.

사기에 의하면 제나라에 유학했고 다른 제자 백가들처럼 유세를 하고 다녔다.

그의 제자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한비자를 쓴 한비와 진시황제 시절 승상을 지냈던 이사가 있다.

순자라는 책도 다른 제자들의 책들처럼 그의 말과 그 제자들이 편집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의 사상 가운데 天人之分 사상은 하늘은 종교도 아니고 자연물 이상 아무 것도 아닌 인간과는 분리된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의 성악설은 인간의 性은 악하기 때문에 聖人의 지도나 도움으로 선해질 수 있다고 본다.

性속에 心이 있고 이 心은 爲에 의해서 선해질 수 있다고 본다.

순자에게 있어서 禮는 君과  인민들 사이의 分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는 고대의 聖王이 만든 것으로 본다.

정치는 爲에 의해 이루어지는 작위적인 것이다.

 

그는 실현불가능한 '禮의 왕국'을 꿈꾸었지만 그것은 이상이었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이는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어떤 이는 힘을 수고롭게 하며,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려진다'

 

名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心이 투철하고 징명(澄明)한 상태에 도달한 사람이 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