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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백화사 - 의상봉 - 부왕동 암문 - 삼천사 17-10-06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백화사 - 의상봉 - 부왕동 암문 - 삼천사 17-10-06

singingman 2023. 1. 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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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는 10일간이다.
아마 내 평생에 이렇게 긴 연휴는 다시 없겠지?
포천에서 이틀 놀고 오고 어제는 아이들과 심학산도 한바퀴 돌고 했는데도 아직 연휴가 남았다.
참 좋다.
오후에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짧게 돌다.
단풍이 조금씩 들어가고 날씨가 좋아서 힘들지 않다.

진관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둘레길 따라 백화사까지 가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그리고 삼천사로 내려와서 진관사 앞에 세워 둔 차를 가지고 집으로 오다.
출발할 때 아주 작은 뱀을 보았다. 모든 새끼들은 다 귀엽다는데 왜 뱀은 귀엽다는 생각을 못할까?

이 계단이 생기기 전에는 여기를 올라가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쇠줄을 잡고 좁은 바위 길을 올라갔다. 그래서 어떨 때는 오른 쪽에 있는 바위를 바로 타고 올라가기도 했다.

산능선은 언제나 아름답다.

용출봉이 이렇게 보인다.



여기까지만  올라오면 의상봉의 가파르고 힘든 길은 다 올라온 것이다. 바위 이름을 붙여야 하는데 마땅한 모양이 없다. 입 벌리고 있는 상어를 해파리가 쳐다보고 있나?

시계가 상당히 좋다.


오늘도 사바세계는 이렇게 복잡하다.


삼각산 큰 봉우리들이 잘 보인다.

원효봉 아래있는 이 절 이름이 뭐지?

의상봉 정상을 지나면 바로 이 바위가 보이고 여기가 더 정상같아 보인다.

용출봉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비봉과 사모바위 방면

왼쪽 위가 용혈봉

단풍이 아름다워서 눈이 자꾸 간다.


구절초가 아주 청순하게 피어 있다.

바위 위에 살고 있는 소나무

곰인형을 닮은 바위 아래 절벽에서 사람들이 밥먹고 있겠지?


용출봉 모습




단풍이 조금씩 들고 있다.


카메라로는 이 단풍나무에 비친  아름다운 햇빛과 색깔이 표현이 안 된다.

https://youtu.be/kLxQTzZV9mQ?list






나월봉, 나한봉 방면

증취봉

증취봉 바로 아래에는 이런 작은 협곡이 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산에 아직도 이렇게 새파란 나무도 있다.



부왕동 암문에 다람쥐가 놀고 있다.


산마늘 꽃이 아름다워


삼천사에서 사모바위 올라가는 길


꽃향유?

삼천사에 왔다.


삼천사 연못에 수련이 피어 있다.

달맞이 꽃

아침에 이 길에서 뱀을 봤는데 미쳐 찍지를 못했다.

이 예쁜 꽃에 왜 개망초라는 이름을 붙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