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구약 학개서 해설 윤영탁 합신대학원 출판부 2016년 236쪽 11/12~11/30

대학 지도 교수님의 부군이시고 구약학자이신 윤영탁 목사님의 책이어서 친근감이 더 간다.

얼마전 이귀자 교수님과 윤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목사님께서 이 책을 가지고

오셔서 그 모임에 참석한 우리에게 한 권씩 나누어 주셨다.

 

성경을 읽긴 해도 학개라는 선지자에 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학개가 제 2성전인 스룹바벨

성전의 재건에 큰 공헌을 한 선지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스가랴와 함께 제 2 성전의 재건에 큰 공을 세운 선지자다.

 

저자는 여러 학자들의 견해들을 많이 인용하는데 일본 신학자들의 글들을 상당히 많이 인용하는 것을 보고

기독교가 약한 일본에도 구약학자들은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사왕 고레스 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들이 16년간 방치되어 있던 성전 재건을 학개의 메시지를 듣고

다시 시작하게 되어 4년만에 성전을 완공하게 된다.

앗수르 왕 시절에 1차로 귀환한 사람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성전 건축을 시작했지만 주변의

방해로 중단되어 있었던 것을 학개와 스가랴가 백성들과 함께 재건하게 된다.

 

학개는 겸손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오직 그 분의 대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였다.

그래서 사역에 대한 보상을 이 땅에서도 적절하게  받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개라는 이름은 어원을 찾아보면 아마도 '축제적 기쁨과 희열'이라는 말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성전을 재건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저자는 학개의 성품을 성경을 근거로 이렇게 말한다

1. 겸손하다.

2. 동역자와 화목하며 협력한 귀한 성품의 소유자다.

3. 여호와만 높이는 인물이었다.

4. 충성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