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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도봉산(송추 주차장 - 송추 폭포- 포대능선 - 사패산 삼거리 - 송추 주차장) 18-01-13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송추 주차장 - 송추 폭포- 포대능선 - 사패산 삼거리 - 송추 주차장) 18-01-13

singingman 2023. 1. 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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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감과 함께 가다.
송추 주차장에 주차하고 송추폭포로 올라가서 포대능선을 거쳐 사패산 삼거리에서 원점회귀하다.
어제 밤에 눈이 와서 눈구경을 실컷 하고 오다.
날씨는 흐려서 주변 경관은 잘 볼 수 없었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고 바람도 안 불고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 참 좋았다.
이렇게 한 바퀴 도는데 4시간 반 가량 걸렸다.
오랜만에 포대능선을 가서 좋았다.

도봉산 송추폭포 올라가는 초입길

지리산 백무동에서 천왕봉 올라가다 보면 이와 비슷한 느낌의 자리가 있다.


송추폭포는 꽁꽁 얼었다.


송추폭포 옆 계단 길

송추폭포 중 윗 폭포

완전히 꽝꽝 얼었다.

이런 다리가 몇 개 있다.

눈이 와서 걷기도 좋고 참 기분이 좋다.



오봉과 자운봉 그리고 송추 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

송추폭포 코스는 여기만 한 깔딱 한다.

오봉 가는 쪽



눈덮인 도봉산도 아주 아름답다.

뒷 배경이 내 눈에는 아주 멋진데 카메라는 그걸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눈덮인 소나무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자운봉






지만 몽환적인 이 느낌과 경치가 참 좋다.

눈이 와서 배고픈 고양이들이 사람 주위에 많이 모여든다.











이 고양이는 우리가 점심 먹는데 와서 계속 쳐다 보고 있다. 이 산에서는 최상위의 포식자인데도 이렇게 눈 쌓인 겨울에는 고생이 심하겠다.

망월사


언젠가 학교에서 영락교회 기도원 갔다가 기도원에서 출발했더니 이 산불 감시초소로 홍성휘 선생님과 함께 올라온 적이 있다.


단풍나무가 잎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면 올 봄에 올라올 새 잎들은 얼마나 힘들까?

다 내려왔다.

옛날 영남산장 앞에 있던 이 소나무는 언제 봐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