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화개산 18-01-22

 

윤교감 부부와 우리 부부 두 집이 함께 가다.

방학 중에도 계속 학교 나가던 윤교감이 이번 주간은 쉰다고 해서 두 부부가 함께 가까운 곳을 찾다가

교동도 화개산으로 가다.

260M 정도 밖에 안되는 낮으막한 산이어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북한이 지척이고 석모도와 강화도를 볼 수 있고 북한쪽도 맑은 날은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에는 산성도 있고 봉화대와 산성이 남아 있다.

산 아래는 연산군 유배지와 고려시대 절인 화개사도 있고 교동도에는 향교도 있다.

다른 향교와 달리 문을 열어 두어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산 아래 대룡 시장에는 맛있는 꽈배기 집도 있고 음식점도 몇곳 있다.

아무리 쉬엄쉬엄 가도 2시간이면 충분히 돌 수 있다.

우리는 면사무소에서 출발해서 유배지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면사무소쪽으로 내려오다가 화개사를 들르고 절에서 오른쪽으로 난 둘레길처럼 생긴 예쁜 길로 해서 면사무소로 다시 원점회귀하다.

 

교동면 사무소에 주차하고 사무소 오른 편에 있는 길로 출발하면 된다.

 

면사무소에서 출발하면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가는 길에 연산군 유배지가 있다.

 

 

 

 

 

연산군은 위리안치형을 받았다.

 

 

 

 

 

 

 

 

 

유배지 왼편에 등산로가 있다. 이 철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초입부터 끝까지 가파르지 않은 걷기 좋은 길이 계속된다.

아내는 산에 올라가면서 이렇게 우다싸고도 땀도 안 흘리고 잘 간다.

길가에 핀 꽃이 다 졌다.

섬이니까 사면이 바다다.

물이 방울방울 떨어지지만 물맛은 상당히 좋다.

사진으로는 색깔이 같아서 효자묘 봉분이 잘 안 보인다.

산성이 다 무너지고 이렇게 성벽을 쌓았던 돌들이 조금씩 남아있는 곳이 있다.

여기는 망루가 있었던 자리라고

북한을 망원경으로 보려고

봉수대

화개사가 산 아래 있다.

교동읍성도 있고

교동향교는 우리 나라 최초의 향교라고...

대룡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