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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불모산 2018-02-26 본문

등산/좋은 산

창원 불모산 2018-02-26

singingman 2023. 1.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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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역에서 5시 25분 첫 전철을 타고 강남 고속 터미널 내려서 6시 45분 고속 버스로 창원종합 터미널로 가다.
터미널 앞에서 길을 건너 108번 버스타고 가서 한국 가스 안전공사앞에서 하차해서 17번 버스로 갈아타고
불모산 종점까지 가다.
불모산은 창원과 진해의 경계선인 것 같다.
내가 올라간 이 코스는 길게 갈려는 사람들만 다니는 코스였던 것 같다.
정상에 오를 때까지 사람을 한명도 못 만나고 정상부에 가서야 내려오는 사람을 한 명 만났다.
월요일이어서 사람들이 없는 모양이다.
다른 코스에 비해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빡센 편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외진 곳이기도 하지만 잘 안 다니는 코스인 모양이다.
정상에는 안테나들이 많이 서 있다. KBS도 있고 군사용 레이더 기지인지 안테나들이 아주 많다.
올라간 길은 불모산 저수지에서 출발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갔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까 성주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주능선 바로 아래서 만나는 코스다.
정상을 지나서 웅산까지 갔다가 안민고개로 내려오다.
웅산에서 안민고개 가는 능선이 불모산에서 볼 때 아주 아름다웠는데 걷기에도 아주 좋았다.
이 능선에는 MTB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도 함께 있어서 주말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안민고개에서 버스타러 내려가는데 까지가 지루한 포장도로와 데크길을 한참 걸어야 한다.
한 3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안민동에서 마침 사파 동성 아파트에 사는 막내 동생 집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것을 타고 동생 집으로 가다.
하루 밤을 자고 아침 9시 10분 버스로 백석동 터미널까지 오다.
불모산은 전형적인 육산이고 대체로 순한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코스는 버스 내려서 산행 마치고 버스 타기까지 대략 10여KM되는 것 같고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웅산에서 안민고개 가는 길은 계속해서 왼편에 진해 시내와 앞바다가 보이고 오른편은 창원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봄기운이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꽃이 피거나 하지는 않았다.
남쪽 섬에는 지금쯤 꽃이 피려고 할텐데, 10여년전 사량도 지리산 갔을 때는 3월 초에 진달래를 봤다.

위 지도의 빨간 선을 따라 걸었다.

버스는 여기가 종점이다.

불모산 종점에 내리면 이런 동네 표지석이 있다.

이 저수지 철책을 따라서 계속 가야한다. 그러면 개울을 하나 건너서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는 아래의 팻말이 보인다.


초반길은 잘 닦인 차도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찻길 아래로 나 있는 이 지하통로를 만나서 들어가면 왼편으로 등산로가 있다.

왼편에 터널이 보인다.

이 팻말을 보고 잘 올라가면 된다.

팻말이 꼭 필요한 곳에는 없고 필요없는 곳에도 있다.



도중에 길을 알려주는 리본도 간간히 눈에 띈다.

낙엽이 썩지 않아서 발이 푹푹 빠질 정도다.산성비가 심각한 수준인 모양이다.

육산이지만 중간에 이런 바위들이 종종 보인다.


이 바위 앞에 벤치가 있어서 간식도 먹고 쉬었다 간다.

창원 시내 방면


흐린 날씨지만 진해 앞바다에 배가 떠 있는 것이 보인다.



오늘 산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다.

정상에는 안테나가 있어서 출입금지다.

창원공단?

진해 앞바다.

저기는 무슨 봉우리? 김해쪽인가?



저 길도 가 보고 싶은데 오늘은 안 된다.


정상부에는 억새도 좀 있다.


이건 KBS 송신소

노을 전망대에 정성 표지석이 있다.




이 능선이 웅산에서 안민고개 가는 길인데 참 아름답다. 걷고 싶은 길이다.


안민고개 능선길




정상부에 이 소나무가 있는데 위치 때문에 아주 명품이다.




진해 앞바다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저 봉우리가 시루봉인가?



시루처럼 생겼나?


여기는 셀카 찍기가 어렵다.


안민고개 가는 길 - 고신대 부총장 테너 안민이 생각난다.


이런 데크길도 있다.

이 봉우리가 특이해서 자꾸 눈에 들어온다.


아주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능선길이다.











웅산을 뒤돌아 본다.

팔각정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실제는 팔각이 아니다.

이 능선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등산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어서 길이 도중에 이렇게 둘로 나뉘는 구간들이 있다.



진해 시내

또 진해 앞바다.

이렇게 멋진 길도 있고...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안민고개 만남의 광장

다 내려왔다.




안민고개에서 시내로 내려가는 데크길

지금 내려온 산 이름이 장복산인가?

이런 길을 한 30분 정도 걸어야 시내로 가서 버스를 탈 수 있다.


110번 타고 사파 동성 아파트로 가다.

일산으로 올라 올 때 이 버스타고 왔다. - 마산과 부천을 들러서 시간이 5시간 반이나 걸린다.

옥천휴게소 들러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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