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18-03-24

선생님 9분이 함께 가다.
07시 반에 전문대 앞에서 만나 렌트카로 함께 가다.
얼마전부터 이 산에 놓여진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때문에 산악회마다 붐이 일고 있는 산이다.
감악산 출렁다리가 가장 길다고 했는데 잠깐 사이에 기록을 넘겨주었다.
또 어느 지방 자치 단체가 더 긴 출렁다리를 걸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이 산이 당분간 타이틀을 가지고
있겠지.
9시반쯤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워낙 차가 많아서 섬강 고수부지로 옮겨가서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도 출렁다리까지 도착하는데만 50분 정도 걸렸다.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 워낙 사람이 많이 밀려서 이렇게 시간이 걸렸다.
내려오는 길에도 404 철계단이 있는데 여기에서 또 한참을 기다려서 내려왔다.
하지만 산 자체는 343m밖에 안 되는 동네 야산이니까 이렇게 오래 기다리고 산 위에서 간식 먹고해도
원점회귀 하는데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산세나 경치는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산이지만 간현 유원지와 출렁다리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
것 같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원주쪽으로 오다가 벌교꼬막을 주재료로 하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오다.
나는 저녁에 부활절 연습 때문에 교회 앞에서 내리고 차는 학교로 갔다.

이 강 옆에 주차장이 있다.미세먼지가 심해서 온통 뿌옇다.

이 산을 넘어가야 소금산이 나온다.

이 다리 건너편에 있는 산에서 뒤에 철탑이 있는 산 사이에 출렁다리가 있다. 그 오른쪽에 원래의 등산로도 있다.

섬강의 지류인가? 아래를 보면 삼산천이라고 되어 있고 다른 간판에는 섬강이라는 팻말도 있는데...

이 다리 건너야 출렁다리 간다.

어마무시하게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로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떠밀려서 저절로 올라간다.

소나무가 좋은 산이다.

출렁다리 입구

츨렁다리는 이름처럼 출렁거린다.

츨렁다리는 이름처럼 출렁거린다.

간현유원지 - 돌아올 때는 이리로 돌아온다.

그냥 떠밀려서 저절로 가게된다.

건너와서 찍었다.

제대한 사람도 두명이나 있고, 올 8월에 제대할 사람도 보이고...

이제 산으로 올라간다.

절벽 위에 포토죤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몰리지만 막상 가보니 그리 썩 훌륭한 곳은 아니다.

미세먼지만 아니어도 오늘 산행이 훨씬 더 즐거웠을텐데...

오늘 등산로는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완만하다. 완전초보도 쉽게 갈 수 있는 산이다.

산수유를 닮은 생강나무 꽃이 피었다.

목사님과 김민기 선생님은 동네 뒷산 산책 나온 차림이다.

산 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길도 있다.

사람들이 인증샷하려고 워낙 많이 서 있어서 그냥 pass!

고압선이 지나간다.

정상까지도 편안한 길이고 내려가는 길은 첫번째 철계단 부분만 빼고 편안한 길이다.

죽어서도 아름다운 고사목

이 소나무도 잎을 보니 죽어가고 있다.

여기에도 레일 바이크가 있다. 이렇게 어느 지점까지 싣고 가서 거기서 타고 오는 것 같다.

산에서 내려와서 보니 이렇다. 출렁다리에 아직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철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사람들이 무서워한다. 이 계단 때문에 아마 토요일에는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것 같다.

이 분은 가파른 계단을 여유있게 내려오고 있네요. 나는 누구일까요?

절벽 위에 선 소나무와 바위 위에 선 소나무가 아름답다.

일방통행하라는데도 꼭 이렇게 말 안듣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도 이 아줌마 용기는 가상하다.

이런 계단의 숫자가 404 계단이라고?

소금산교

캠핑장에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많이 있다.

저 봉우리에서 내려왔다.

암벽타는 사람들이 있다.

출렁다리 옆에는 스카이워크도 있다.

강 건너 봄이 오고 있지요?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많다.

이 집에서 점심먹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