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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제 12회 서울 합창 페스티발 8/30 본문

음악회, 전시회 ,공연

제 12회 서울 합창 페스티발 8/30

singingman 2023. 2.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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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가 표를 구해 주어서 가다.
서울의 구립 합창단과 몇몇 다른 합창단도 출연했다.
구립 합창단들은 다들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구립 합창단 급료로는 남자들이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급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여자들이 단원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후배 이준재가 지휘하는 강서구립합창단과 김진수가 지휘하는 마포구립합창단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준재가 지휘한 몬테베르디의 lo mi son giovinetta는 르네쌍스의 전통을 따라 아 카펠라로 연주했는데
르네쌍스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고 음악이 그의 손끝에서 마음대로 요리되는 것 같아서 아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마포구립은 오병희 곡 두 곡을 연주했는데 어쩐지 윤학원 냄새가 많이 난다.
곡이 오병희 곡이라서인가?

구천선배를 만났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런 좋은 연주회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