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 18-09-01

오늘부터 나는 완전한 자유인이다.
어제 저녁에 이 갑희 교장을 만나서 맛있는 저녁도 먹고 근정포장과 기념품까지 전해받았으니 이제 완전히
끝났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광명에 있는 나즈막한 산을 갔다.
200m 조금 넘는 동네 뒷산이다.
하지만 광명에는 산이 없다보니 이 산이 그 동네에서는 그래도 가장 높고 좋은 산인 것 같다.
토요일이어서인지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다.
군데 군데 사람들이 모여 앉아있고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 걷듯이 산길을 걷고 있었다.
숲이 좋아서 여름에 걷기에도 좋은 산인 것 같다.

광명시 보건소에 주차해 놓고 출발해서 정상에 갔다가 돌아왔다.
가다가 도중에 우회로로 갔는데 이 길이 오히려 너덜길이 많아서 걷기는 좋지 않다.
능선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어도 산자체가 240m밖에 되지 않는 산이니까 능선길로 가서 가학산까지 연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오늘 결혼식이 있어서 오래 걸을 수 없다.
그래서 이 구름산만 왕복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은 마친다.
왕복을 해도 우회로와 능선길을 걸으면 서로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다.
2시간 남짓이면 왕복할 수 있다.

이 보건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간다.

주차장을 나와서 산으로 올라간다.

숲이 참 좋다.

초반에는 능선길로 가면 경사가 좀 있는 길로 올라간다.

육산인 것 같긴 한데 도중에 이런 너덜길이 종종 있다.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토요일이어서인지 가족별로 온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약수는 적합판정이다.

이 약수는 부적합 판정이다.

우회로로 오면 마지막 170m를 이런 데크길로 올라가야 한다.

정상이다.

정상에 정자가 있다.

정상에서 서울쪽으로 바라보니 이렇다.

내려올 때는 능선길로 내려왔다.

능선길이 오히려 편안하다.

하늘에 구름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