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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18년 추석 고모리 저수지 & 산정호수 9/25~9/26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8년 추석 고모리 저수지 & 산정호수 9/25~9/26

singingman 2023. 2.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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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네와 함께 포천에 있는 갤러리 호텔로 가다.
추석날에는 시댁과 친정을 먼저 보내고 25일 오후에 함께 포천으로 가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쉬는 일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먹고 자고 쉬다가 돌아왔다.
3주 전 쯤에 호텔은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호텔 앞에 있는 욕쟁이 할머니 집에서 저녁을
먹고 약간 어두워진 고모리 저수지를 딸네와 함께 거의 한바퀴를 다 돌고 오니 호준이 때문에 그때서야
아들네는 호텔에서 나와서 다시 저수지를 잠깐 더 돌고 커피도 한잔 하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호텔로 들어오다.
아무래도 지금은 호준이의 일정에 따라 우리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 때문에 우리 계획을 다 이렇게 맞추어야 한다면 상당히 불편하고 짜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내
손자라서 그런지 호준이가 자고 깨고 먹는 시간에 우리 일정을 맞추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도 않고 기분
나쁘지도 않다.
오히려 호준이 얼굴을 볼 때마다 내 얼굴에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녀석이 나를 보고 웃어주면 그야말로 세상이 다 환해진다.
우리가 호텔로 돌아오니 성수네 팀도 다들 도착해서 배승희 집사 방에 모여서 이야기하고 놀다가 각자
자기들 방으로 돌아가다.
아들과 딸도 일찌감치 자기들 방에서 쉬다가 자고 다음날 아침 나는 저수지를 잠깐 돌고 아침 먹으러
식당으로 갔더니 친구들은 이미 다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아들 딸네는 9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내려왔다.
그들에게 손자 자랑을 한참하고 밥먹고 밤도 줍고 이야기하고 놀다가 아들 딸은 11시쯤 아들 차로 먼저
집으로 돌아가다. 우리와 문목, 성수네, 배집사님네, 하장로님네와 10명은 산정호수로 구경 갔다가 담은 한식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하장로님네는 약속이 있어서 먼저가고 나머지는 배집사님이 새로 지은 집에 들러서
집구경을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다.
  

이것은 추석날 아파트 위에 떠 있는 보름달이다.



호준이와 함께 추석 여행을 떠난다.

고모리 저수지 주변 둘레길에 있는 Fake Art



해질 무렵 고모리 저수지 모습




사위와 딸이 함께 가니 참 좋다.



저수지 둑에 있는 일명 "비광" 포토 죤




봄에 장미 필 때 오면 장미터널이 만들어지겠다.

아침에 본 고모리 저수지


저수지 주변에 있는 가을꽃들을 찍는다.














맨드라미가 노란색도 있다.








벨베데레 궁전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도 Fake Art로 만들어져 있다.














사진으로는 잘 확인이 안 되지만 내 머리통 만한 자라가 저수지 속에 있다.


이 장미들은 호텔 정원에 있는 것이다.


갤러리 호텔







호텔에서 나와서 산정호수로 왔다. 위는 산정호수 놀이동산의 바이킹

산정호수 모습



명성산에는 좀 있으면 억새가 만발할 것이고 그러면 억새 축제도 열리겠지?


물 위에 데크를 깔아서 산길 걷기 싫은 사람들은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산정호수에는 오리배가 한가롭게 떠 있고 모터보트도 간혹 돌아다닌다.


여기는 가비가배라는 카페인데 한 때 여기서 무슨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었던 것 같다.


저수지 안쪽에 있는 프로방스 식당에 피어 있는 꽃들




역광으로 찍으니 저녁같은 느낌이다.






호텔 식당에서 놀고 있는 나와 호준이를 문목이 찍어주었다.






호준이 안고 있는 아내가 행복해 보인다. 아내는 요즘 저녁마다 호준이 목욕시켜 주러 가는 일이 가장 큰 즐거움인 것 같다.

욕쟁이 할머니집 식당에서 저녁먹는다.

산정호수에서 5집




鳴聲山의 이름이 있게 만든 궁예와 함께



6.25때 여기에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톡으로 사진을 받다보니 시간이 뒤엉켰다. 이 사진은 고모리 저수지에서의 저녁시간


Fake Art 덕분에 즐겁다.




카 시트에 앉은 호준이

호텔방에서 호준이와 즐거운 시간











이 웃음에 나는 녹는다.

이 사진은 우리 아파트 공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