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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혁명과 영웅들 엔리케 크라우세 저 이성형 역 까치 2005년 346/358 12/5~12/8 본문

독서

멕시코 혁명과 영웅들 엔리케 크라우세 저 이성형 역 까치 2005년 346/358 12/5~12/8

singingman 2023. 2.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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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혁명의 영웅들 7명을 소개한 책.
20세기 초반에 활약한 멕시코의 혁명가들로 당연히 군인 출신이 많다.
배우지 못한 무식한 사람들도 있고 평범한 평민에서 출발한 사람도 있다.
마지막에 권력투쟁 때문에 암살당하거나 말로가 좋지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마지막의 라사로 카르데나스만
천수를 누린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7명으로 차례를 보면

제1장 프란시스코 I. 마데로~민주주의의 사도
제2장 에밀리아노 사파타~타고난 아나키스트
제3장 프란시스코 비야~천사와 강철 사이
제4장 베누스티아노 카란사~민족주의와 헌법
제5장 알바로 오레곤~죽음과 장군
제6장 플루타르코 엘리아스 카예스~출생기로 거슬러간 개혁
제7장 라사로 카르데나스~선교사같은 장군

마데로는 너무 이상주의자이거나 도덕군자여서 혁명을 강력하게 완수하지 못했다.
썩은 살이나 고름은 절대로 다시 살이 되지 않는다.
도려내거나 잘라내는 것만이 방법이다.
부패한 관료들이나 권력가들이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대통령이 된 후에도 처벌하지 않은 것 때문에
혁명이 유명무실해져 버렸다.

비야는 너무 무식하고 용감해서 무서운 사람이었다. 자존심이 부족하고 잔인하고 깊은 생각을 못한 사람같은
낌이다.
마지막 카르데나스는 끝까지 잘 해낸 사람같다. 그래서 총맞아 죽지않고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혁명가였다.

정치란 정직하지 못한 야심가들, 원칙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악이 아직도 알아야만 하는 선보다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