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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저 웅진 지식하우수 2018년 286쪽 12/10 본문

독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저 웅진 지식하우수 2018년 286쪽 12/10

singingman 2023. 2.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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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아둥바둥 살지말고 자기의 삶에 만족하면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여유롭게 살라는 말로 들린다.
나이 40 가까워진 그림 그리는 미혼남이 자기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적당한 포기도 인생에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가 아니고 적절한 타이밍에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살아가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또 필요할 때 도전하면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을 글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기도 했는데 내 젊은날 독하지 못했던 내가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경우에도 밤에 너무 잠을 잘 자는 내가 싫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하고 그것도 큰 은혜다.

4수를 해서 홍대 미대에 들어간 저자의 이야기는 서울대를 두번이나 떨어지고 나중에 서울대 대학원도 떨어진
내 이야기하고 비슷해서 공감이 갔다.
하지만 이 저자는 지금의 자기 주장과는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홍대 미대에 들어갔다.

나는 용기가 없어서 못할 일을 이 저자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어서인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사는 것 같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어도 그럴 수 있을까?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메스컴에도 오르고 성공해서 각광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산다.
내 인생이 중요하지만 가정과 자식이 더 중요한 사람은 감히 할 수 없은 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