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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 둘레길 - 원효암 - 원효봉 - 효자리 19-06-22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성 - 둘레길 - 원효암 - 원효봉 - 효자리 19-06-22

singingman 2023. 3. 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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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손자 보느라 일주일간 산을 못가서 원효봉을 가다.

평소에 내려오던 길로 올라가서 올라가던 길로 내려왔다.

북한산성에서 왼편으로 둘레길 따라 효자리쪽으로 가다가 둘레길을 벗어나서 원효봉 올라가는 길부터

정상까지 약 1.6Km 길이 계속 오르막길이다.

거의 모든 길이 돌계단으로 되어 있고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효자리에서 가는 길보다 약간 짧긴 하지만 경사가 심해서 힘이 드는 길이다.

하지만 다행히 숲이 우거져셔 햇빛은 피할 수 있다.

 

원효암 바위 아래 약수가 많이 말라서 물이 많지 않다.

정상에 올라가서는 나무 그늘 아래 바위에 누워서 가져간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100페이지 정도 읽고 쉬다가 내려오다.

산에서 책을 보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그래서 이해력도 좋아진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누워서 책 읽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다.

신선이 달리 있겠나!

 

내려와서 효자리에서 고기와 냉면을 주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다.

정통 냉면이 아니어서 냉면 고유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고기 맛으로 냉면을 먹었다.

평양 냉면을 너무 비싸게 받아서 불만이다.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

맛은 있는데 너무 비싸서 먹고 싶지 않다.

 

정상에서 손목을 보니 차고갔던 기어핏(Gear fit)이 없어졌다.

올라오다가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모양이다.

 

 

 

북한산성 입구 상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좌회전하면 둘레길 따라 좀 가다가 원효봉 가는 길이 나온다.

 

 

이 다리 건너 간다.

 

 

 

 

 

이런 돌계단을 1.5km정도 올라간다.

 

 

상당히 가파르다.

 

 

서암문은 시구문이라고도 한다. - 시구문이란 시신을 내 보내는 문이다.

 

 

 

 

 

 

 

 

 

 

 

원효봉 올라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다.

 

 

 

성랑지란 초소가 있던 자리다. 북한산에는143개의 성랑이 있었다고 한다.

 

 

 

 

 

의상봉이 건너편에 보인다.

 

 

원효암 안에 있는 천왕상

 

 

서울 시내가 이렇게 보인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일산 방면

 

 

오늘도 하늘이 참 맑다.

 

 

원효봉 아래 있는 한 바위 봉우리

 

 

 

 

 

 

 

 

 

 

 

원효봉 위에는 산성 성벽이 잘 보수되어 있다.

 

 

 

 

 

 

 

 

 

 

 

 

 

 

 

 

 

왼쪽이 염초봉이고 오른쪽이 노적봉 가운데는 만경대

 

 

 

 

 

 

 

 

 

 

 

 

 

 

북문은 암문이다.

 

 

 

 

 

 

효자리로 내려가는 길

 

 

이 소나무가 명품 소나무이고 이 자리가 명당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노고산 경치가 일품이다.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효자리로 내려가는 길은 골짜기 너덜길이 많다.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길도 있다.

 

 

길 가운데 상당히 큰 상석이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에 큰 무덤이 있었던 모양이다.

 

 

산 아래는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둘레길 때문인 것 같다.

 

 

 

 

 

 

 

 

효자리 가게로 내려온다.

 

 

이 집 주인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음식점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돈을 버니까 얼굴 때깔이 달라지더라.

 

 

이 집에서 냉면을 먹었다. 구운 떡갈비와 함께 준다. 냉면 맛보다는 고기 맛으로 먹는 집이다.

 

 

좌로부터 인수봉과 숨은벽, 백운대 그리고 염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