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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구룡산 19-08-15 본문

등산/좋은 산

대모산-구룡산 19-08-15

singingman 2023. 3. 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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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이 두 운동은 다 못해도 산에 가는 운동은

한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집에 그냥 있기가 아쉬워서 인터넷을 뒤져서 이 두 산을 가게 되었다.

07시 30분 혼자 집을 출발해서 전철로 수서역으로 가다. 

6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면 등산로 입구가 오른쪽이 있다.

계단을 잠깐 올라가면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된다.

대모산 정상 600m 정도 남겨놓고 좀 가파른 길이 계속되긴 하지만 이 산에 하도 가파른 길이 없으니 그 길

가파르게 느껴진다.

산행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비가 왔다.

산행 끝내고 내려왔을 때는 신발 안에 물이 질퍽거릴 정도였다.

서울 시내 전망이 좋은 산이라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시계는 아주 좋지 않았다.

2시간 반 정도면 산행이 끝난다.

가족별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오기도 하고 나처럼 혼자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공휴일인데도 비가 와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이 산에 특이한 점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대모산과 구룡산은 강남구 향토 문화 전자 대전에 의하면

 

대모산(大母山)[293m]은 구룡산(九龍山)[306m]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산세가 발달하여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룬다. 대모산 줄기는 내곡동 고개를 통하여 인릉산[326.5m]과 청계산[618m]으로 이어진다. 조선 시대 한양에서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삼남대로가 대모산 서쪽 기슭을 지나면서 역(驛)·원(院)이 형성되고 봉수대가 설치되는 등 교통이 발달하였다. 현재 대모산은 북쪽의 양재대로, 남쪽과 서쪽의 헌릉로, 동쪽의 밤고개길로 둘러싸여서 섬처럼 고립되었다.

 

태종의 헌릉 신도비에는 대모산에 대하여 ‘장백산[백두산]으로부터 내려와 남쪽으로 수 천리를 넘어 상주 속리산에 이르고, 여기서 꺾여 북서쪽으로 또 수 백리를 달려 과천 청계산에 이르며, 또 꺾여 북동으로 달려 한강을 등지고 멈추었다’고 기록되었다. 즉 대모산은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을 거쳐 한남정맥을 따라 올라와서 한강으로 끝나기 직전에 솟아오른 산봉우리다.

 

대모산의 주요 수종으로써 신갈나무·리기다소나무·아까시나무·현사시나무·상수리나무·굴참나무·오리나무 등이 분포한다. 인공림인 아까시나무림, 현사시나무림은 주로 대모산 남사면, 동사면 자락에 식재되었으며, 리기다소나무림은 능선부와 건조한 지역에 조림되었다. 헌·인릉 뒤편에는 풍수지리설의 사신사(四神砂) 중에서 현무 기능을 담당하는 소나무 숲이 둘러싸고 있다. 대모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 야생조류는 박새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박새는 높은 산에서 도심 공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한다. 대모산 정상부 능선에서 맹금류인 새매가 관찰되었으며, 계곡부에서 곤줄박이·쑥새·노랑턱멧새 등 주연부 관목 숲에서 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와 오목눈이·쇠박새 등 교목 숲에서 서식하는 조류가 관찰되었다.

 

대모산 남쪽과 동쪽 기슭은 오래전부터 왕릉 터로 주목되어서 조선 초기 태종의 헌릉·세종의 영릉·광평대군 묘역과 함께 조선 후기에는 순조의 인릉이 자리 잡았다. 세종의 영릉은 1469년(예종 원년)에 여주로 이장되었고, 최근에는 남산에 있던 국가안전기획부가 대모산으로 이전하였다.

대모산 북쪽 기슭 양재천이 흐르는 개포동 일대는 과거에 반포리라고 불리던 곳이다. 이곳에서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발견되어 대모산 일대가 수렵과 주거지로 기능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963년 이 일대가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직업여성재활교육을 위한 행복원이 들어서고, 1970~1980년대 강남 지역 개발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서 청동기 유적은 찾을 수 없다.

대모산 정상에는 송수신탑이 세워져 있으며 헬기장이 마련되어 있고, 대모산 기슭에 입지한 농장과 농원들은 서울시민에게 원예 재료를 제공한다. 대모산은 일상적으로 주민들의 운동과 휴식공간이 되며, 서울 시내를 조망하고 청소년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룡산은

구룡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용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붙여졌다. 하늘에 오르지는 못한 한 마리의 용은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구룡산의 주봉(主峰)은 국수봉(國守峰)이다. 이것은 조선 시대 이전부터 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서 나라를 지킨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실제로 바위굴 형태인 국수방(國守房)에서 봉수군(烽燧軍)이 기거했다고 전해진다.

 

 

구룡산의 식생은 숲의 45.5%를 차지하는 혼효림과 인공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룡산의 주요 수종으로는

 

신갈나무·리기다소나무·아까시나무·현사시나무 등이 분포한다. 인공림인 아까시나무림, 현사시나무림이 주로

식재되어 있으며, 리기다소나무림은 능선부와 건조한 지역에 조림되어있다. 특히 구룡산에는 습윤지성

낙엽활엽수인 물박달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도시림의 높은 잠재성을 보인다. 구룡산 일대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야생조류는 박새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박새는 높은 산에서 도심 공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수서역 6번 출구를 나가서 직진하면 오른편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처음부터 이 계단으로 올라간다.

 

 

 

 

비가 오니 어떤 노부부가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고 있다.

 

 

이런 편안한 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쉼터가 있어서 쉬었다 갈 수도 있다.

 

 

약수터도 있다.

 

 

 

 

 

 

비가 와서 버섯이 많다.

 

 

 

 

 

 

 

 

 

 

 

 

정상 조금 못가서 이런 정자가 있다.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간혹 이런 바위도 있다.

 

 

 

대모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고 이런 측지점으로 보이는 돌판이 있다.

 

 

 

 

 

 

비가 오니 시계가 이렇다.

 

헬기장도 2개나 있다....

 

 

아직은 산 아래가 좀 보인다.

 

 

이 벌레 이름이 뭐지?

 

 

 

 

 

 

비가 오지 않았다면 이 숲길이 더 시원해 보였겠다.

 

 

 

 

대모산에서 구룡산으로 가는 등산로 왼편에 계속 철책이 있다.

 

 

 

 

 

 

구룡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 산에는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 특별히 많다.

 

 

측지 삼각점

 

 

 

 

산 아래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쉼터가 아주 많다. 주민들이 다니기 참 좋겠다.

 

 

팻말을 봤더니 양재 시민의 숲으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되어 있어서 왔더니 이리로 내려온다.

이 길은 서울 둘레길 코스 중 한 부분이다.

 

 

다 내려왔다.

 

 

 

 

 

 

여기서 버스타고 양재역 가서 전철로 집에 가다.

 

 

 

 

 

 

https://youtu.be/Y9C0bXMLY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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