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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진강산 19-11-20 본문

등산/좋은 산

강화도 진강산 19-11-20

singingman 2023. 3.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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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과 함께 가다.

10시경 우리 집에서 만나서 산 아래 능내리 마을 회관쪽으로 해서 가릉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릉 옆으로 올라가다.

400M급의 낮은 산이지만 섬산들이 그렇듯이 거의 해발 0M에서 출발하니 산 높이를 그대로 다 올라간다.

이 산은 뾰족한 산이어서 가릉에서 부터 정상까지 2Km를 거의 계속 가파르게 올라간다.

내려오는 길도 정상에서 한동안 가파른 길을 내려오다가 완만해진다.

사람들이 거의 안 다녀서 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다.

그래서 길이 희미하기도 하고 미끄러워서 위험하기도 하다.

내려오는 길은 하일리 갈멜산 기도원까지 2.6km정도인데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는 곳이 많고 낙엽 때문에 길을 알아보기 힘든 곳도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쉬지 않고 걸으면 기도원부터 주차장까지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서 원점 회귀해도 2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

정상부에서는 마이산과 고려산  석모도등 모든 산들이 잘 보이고 강화도 전체를 잘 조망할 수 있다.

이 산의 특징은 팥배 나무가 북서사면에 아주 많다는 것이다,

내가 다녀본 산 중에 전국에서 이렇게 팥배나무가 많은 곳은 처음이다.

그래서 단풍이 졌지만 산이 울긋불긋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팥배 열매가 꽃처럼 아름답다.

내려와서는 초지 대교 건너 청국장 집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다.

 

가릉 올라가기 전 주차장 가는 길

 

 

이 오른편에 주차장이 있다.

 

 

 

 

 

나들길 3코스와 살짝 겹친다.

 

 

 

 

 

가릉까지는 길이 잘 닦여 있다.

 

 

 

 

 

 

 

 

1231년(고종 18년) 몽골군이 고려에 침입한 그 이듬해에 최씨 정권이 개경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원종 11년(1270년)까지 2대 39년 동안 강화도는 고려의 수도였다. 그래서 강화도에는 고려 왕릉이 몇 기 있다.

 

 

 

 

 

 

 

 

 

 

 

 

 

 

 

 

 

올라가는 길에 진강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여기까지도 가팔랐지만 앞으로도 계속 가파르다.

 

 

 

 

 

 

 

 

 

 

 

이 바위에 오르면 석모도와 마니산 방면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마니산

 

 

석모도

 

 

팥배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태풍에 나무들이 많이 쓰러졌다.

 

 

정상까지 300m 훨씬 넘는다.

 

 

가톨릭 대학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팥배나무 열매가 햇빛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육산이지만 간혹 이런 바위들이 있다.

 

 

 

 

 

 

 

 

벌대총은 말이름이다.

 

 

 

 

 

이 바위에 말발굽이 있다는 얘기?

 

 

정상

 

 

 

 

 

 

 

 

 

 

 

정상에서 뒤로 석모도가 잘 보인다.

 

 

 

 

마니산도 잘 보이고

 

 

정상에 있는 구조물

 

 

팥배나무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열매를 맺고 있다.

 

 

 

 

 

산 위에는 된서리가 내렸다.

 

 

팥배나무가 군락을 이룬 곳이 많다.

 

 

 

 

 

 

 

 

온통 팥배나무다.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 본 정상부

 

 

 

 

 

 

 

 

정상을 다시 뒤돌아 보고

 

 

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서 길이 희미하다.

 

 

 

 

 

 

 

 

 

 

 

 

 

 

 

 

 

 

 

 

 

 

 

제일 오른쪽 봉우리가 진강산 정상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다시 간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윤선생님 사모님께서 내가 사진 잘 찍으라고 목에 걸 수 있는 핸드폰 줄을 손뜨개로 만들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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