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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19-11-27 본문

등산/좋은 산

가평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19-11-27

singingman 2023. 3.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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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윤선생님도 퇴직하고 나니까 평일에도 둘이 함께 산을 갈 수 있어서 참 좋다.

아침  7시 반경 우리 집을 출발해서 홍적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9시 30분경이었다.

계관산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였으니까 도중에 잠깐 물 마시고 라면 먹는 시간 포함해서 4시간 30분이 걸렸다.

홍적고개에서 몽가북계를 다 종주하면 11.2km 이고 계관산에서 싸리재 마을까지가 2.1km 그리고 차를 회수하기 위해서 목동 2리 입구에 있는 큰 길까지 나가는 거리가 약 2 km되니까 오늘 15km 정도 걸었고 시간은 6시간 정도 걸렸다.

싸리재 마을 버스 종점에서 버스는 하루에 몇 대 없으니까 미리 시간을 맞춰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면 버스를 타기는 아주 어렵다. 

우리는 가평 싸리재 마을에서 목동 2리 마을 입구까지 걸어 나와서 택시를 타고 홍적고개를 다시 가서 차를 회수해서 집으로 돌아오다.

가평은 택시비 계산법이 자기들 차고에서 출발할 때부터 요금을 받는다.

그래서 목동 2리 마을 입구에서 홍적고개까지 요금이 26,300원 나왔는데 기사가 현금으로 25,000원 달라고 해서 그렇게 주었다.

목동 2리에서 승차할 때 이미 요금이 15,000원이 넘어 있었다.

이 코스 내내 낙엽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길이 아주 미끄럽다. 그래서 계관산에서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팔에 상처를 입었다.

홍적고개에서 계관산까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는다.

하지만 그리 높은 봉우리들이 아니어서 일단 몽덕산만 오르면 그 다음에는 200m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을 위해서 안내하자면 계관산에서 싸리재 버스 종점으로 바로 내려오는 능선길로 내려오면 안 된다.

미끄럽고 아주 가파르고 절벽길도 많아서 위험하다.

무엇보다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는 낙엽 때문에 길도 잘 안 보인다.

홍적고개에서 오는 사람은 개곡리로 계속 가든지 아니면 싸리재로 되돌아가서(계관산에서 싸리재로 돌아가는

거리는 가깝다.)싸리재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은 순해서 좋다고 택시 기사가 말해 주었다.

이 코스는 왼편에 춘천이 보이고 가는 길 내내 뒤돌아보면 화악산과 석룡산이 보인다.

몽덕산에서 가덕산 까지는 가는 내내 왼편에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철조망 따라 간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이 없어서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이었다.

좀 흐려서 시계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변 경관을 보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목동 터미널에서 홍적리까지만 가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있긴 하다.

 

 

홍적고개에 도착했다.

 

 

홍적고개 정상 모습이다.

 

 

 

 

 

이 헬기장 가기 전 오른편에 몽덕산 가는 팻말이 보인다.

 

 

화악산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가는 길 내내 낙엽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다.

 

 

 

 

 

 

 

 

 

 

 

 

 

 

 

 

 

 

 

 

 

 

 

 

 

 

이 철조망이 몽덕산부터 가덕산까지 2km 이상의 길에 계속 있다.

 

 

 

 

 

가덕산이나 북배산 올라가는 길에는 이런 가파른 길도 있다.

 

 

 

 

여기서도 화악산이 이렇게 보인다.

 

 

오늘 우리가 걷는 길은 한북 정맥에서 뻗어나온 화악 지맥이다.

 

 

 

 

 

 

 

 

 

 

 

 

 

 

 

 

 

여기서 간식을 먹고 계속 간다.

 

 

 

 

 

 

 

 

억새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이 큰 나무가 벼락을 맞았는지 수명이 다 했는지 고사목이 되었다.

 

 

 

 

 

 

 

 

 

 

 

 

 

 

오늘 4산 종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 북배산이다.

 

 

 

 

 

 

 

 

 

 

 

 

 

 

 

 

 

 

 

 

시계는 좀 흐리지만 산 아래 마을이 보인다.

 

 

북배산 정상에는 벤치가 두 개 있다. 여기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간다.

 

 

 

 

 

 

 

 

 

 

 

 

 

 

낙엽송 단풍이 아주 아름답다.

 

 

참나무에 겨우살이가 붙었다.

 

 

도중에 있는 무명봉에 이런 벤치가 놓여 있다.

 

 

육산인데 이런 곳도 있다.

 

 

 

 

 

온 길을 뒤돌아 보고

 

 

여기서 싸리재 버스 종점으로 내려갈 수 있다.

계관산 정상에서 이리로 돌아와서 내려가는 것이 바로 내려 가는 것 보다 편안하다.

 

 

 

 

 

 

 

 

계관산 정상이 이렇게 보인다.

 

 

 

 

 

 

 

 

계관산 바로 아래 계단

 

 

 

 

 

이 정상 표지석 바로 뒤에 나있는 길로 내려가면 정말 힘들다.

 

 

 

 

 

 

 

 

 

계관산 정상에서 춘천 시내가 이렇게 잘 보인다.

 

 

 

 

 

계관산에서 싸리재 버스 종점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위험해서 좋지 않다.

 

 

 

 

 

 

 

 

 

 

 

 

 

 

 

 

 

 

 

 

유리 산누에 나방이 고치를 만들었다.

 

 

 

 

 

나무가 부러져서 문이 만들어졌다.

 

 

드디어 바닥이 보인다.

 

 

다 내려왔다. 여기서 계관산까지 2.1km라고 되어 있는데 너무 가팔라서 이리로 올라가면 죽음이다.

 

 

싸리재 올라가는 길

 

 

산수유

 

 

 

 

 

 

 

 

큰 길로 내려왔다. 여기서 택시 타고 홍적고개로 돌아가다.

 

 

싸리재 마을 입구

 

 

홍적고개롤 돌아왔다.

 

 

계관산에서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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