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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다녀왔습니다. 2006년 02월 27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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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다녀왔습니다. 2006년 02월 27일

singingman 2023. 3.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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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는 두 딸과 여우같은 아내와 함께 제주도를 갔다오고 나는 부모님이랑 동생 3집이랑 함께 2박 3일 동안 통영에 있는 마리나 리조트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제 어머님 팔순과 보모님 회혼례를 기념해서 가족 10명이 모였습니다.

한 부부가 결혼해서 60년을 함께 산다는 것은 참 큰 축복이지요?

이제는 많이 연약해지셨지만 그래도 자식들이 함께 가니까 부모님께서는 거제도랑 여러 곳을 다니면서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일산에서 충무까지 고속도로가 지금은 워낙 좋아서 4시간 반이면 통영에 갑니다.

통영이 낯선 분들은 충무하면 알기가 쉽지요.

하지만 원래 이름이 통여이어서 다시 환원했다는군요

참고로 통영과 삼천포가 생선회가 엄청싸고 싱싱합니다.

그리고 충무에는 충무깁밥 집이 있는데 혹시 갈 일이 있으시면 원조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며느리가 하는 집과 딸이 하는 집이 있는데 어느 집이 원조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아류들이 전부 자기들이 원조, 오리지날 등의 이름으 붙여놓긴 했지만...

남해는 아직도 바다가 참 맑고 좋았습니다.

특히 통영에서 가까운 한산도를 배로 갔다왔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에 나오는 수루가

원래는 술루(戌樓)라는 정자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미리 알고 갔을텐데...

그리고 한산도 바닷가의 굴은 그 자리에서 바로 따 먹어도 되는데 얼마나 싱싱하고 맛있었던지요.

바다에서 나는 거니까 찝찔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달고 맛있었어요.


틈나면 충무공 공부도하고 한번 가보세요.

 

현상민 02-27 아주 좋아요...살아 계실 때 마음껏 효도하세요....난 요즘 부모님께서 하늘나라로 이사가신지가 10년이 넘었는데도, 더 생각나네요....어제는 부모님과 비슷하게 생긴 노인 부부가 설교중에 들어오는데, 왈칵 눈물날뻔 했어요...  
  최천곤 02-28 마산이 제 고향이고 친가가 거제 동부이고 외가가 장승포입니다. 충무는 아버지 고향이고 어릴때 자주 다녔던곳이고 아직도 친척들이 많이 살고 있죠. 해저 동굴에는 안 가보셨는지요? 충무에 다녀오셔서 반갑군요. 제가 다녀온 기분입니다.  
  성철훈 02-28 우리 나라에도 해저터널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해저터널을 걸어서 섬으로 가봤습니다.  
  김성수 02-28 그래 해저터널에 10여년전에 댕겨 온 적이 있단다. 사천에 사천교회 당회장이 77학번 신학과 정계규인데 "4,000"교회나 거느렸지  
  김태경 03-01 휼륭하게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장하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