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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역시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은기라... 2005년 02월 19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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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 까지 1박 2일동안 안산에 있는 김성수 & 전영희네 집에서 진한 동문들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김성수네 집이 워낙 큰 관계로 한방에서 다 같이 잠도 자고(혹시 스와핑?), "삥콜"이라는 우리끼리만의 룰을 가진 포커도 하고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마을인 왜목마을에 가서 맛있는 우럭 매운탕도 먹었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온 유재철 선교사가 오랜만에 생선을 먹으니 참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지키스탄이라는 나라는 주위에 바다가 없어서 생선 먹기가 어려운가봐요.
우리가 만난게 77년부터니까 2년만 있으면 30년이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많은 77동문들이 국내에보다 국외에 더 많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국내에 남아서 조국을 지키는(?) 우리끼리라도 재미있게 잘 지내야겠지요.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 남자보다 그 Wife들이 더 친해져서 남자들은 빼고 자기들끼리 해운대 가서 바다도 보고 오고 호텔에서 잠도 자고오고 그런답니다. 물론 다같이 중국이나 제주도를 간 적도 있지만...
그런데 그게 별로 싫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되니 세월이 우리를 한 형제처럼 만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함께 만날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태수,문승호 목사와 그 와이프들과도 다같이 한방에서 먹고 자고 하는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입니다.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 된 것이 좋다구요? 포도주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는 확실함다.
위의 사진은 왜목마을의 일출 광경입니다.
현상민 | 02-19 | 부럽군요....유선배는 3월 첫주에 우리교회에서 말씀증거할 예정입니다.... | ||
김성수 | 02-19 | 일산의 성철훈 부부와, 광명의 최성인 부부 그리고 두아들, 유재철 부부, 김성수부부, 송인준은 부인만, 그리고 김성수 두딸과 함께 지냈답니다. | ||
문승호 | 02-20 | 눈에 선하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 말할 수 있는 친구, 내가 어려울때 제일먼저 달려올 수 있는 친구 3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누가 그러더구만. 예수님 말씀은 아닌디. 그 예수님 비슷한 어떤 인간의 말인디 꽤 되씹어 볼만한 말이더라고. 이제 이 나이가 되니 정말 내 옆에 그런 친구 몇명이 되는지 세아려보게 되더라고. 찐한 우정 나누자 , 언제나 한방에서 뒹굴겠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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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 02-20 | 씨 진짜는 빼먹었네, 재철이 미자 잘있나? 와 재철이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마구마구 넘친다. 하기사 누구는 나를 보면 그렇다데? 으아- 좋으신 하나님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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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 | 02-20 | 성 철훈 선배님, 좋은 시간이었나 보군요....방금 한국에 유 재철 선배와 통화가 되었습니다. 타직은 아직 자유롭게 여행할 만한 조건이 되지 않아서 이번 여행길에 들르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 저희는 4월 6일 중국 갔다가 12일 우즈벡으로 가서 19일에 한국에 가면 좀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2달 후에 뵈어요. | ||
소재혁 | 02-20 | 부럽다, 77 선배님들, 사실 같이 공부한 선배(?)님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와 연락도 안하고 모였습니까? 다음 번에는 꼭 연락 해주이소. | ||
김성수 | 02-22 | 아래 글을 보세요 소목사님. 다른 학번도 환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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