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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속초 양양 여행 20-04-26~27

singingman 2023. 3.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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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와 문목 그리고 현목 4집이 함께 가다.

지난 주에 경포대를 이 조합으로 갔다왔는데 그 때 이미 이 모임이 예약되었다.

물치항 앞에 있는 Sea-Stay 호텔에 짐을 풀고 현목이 맛있는 저녁을 사 준다고 해서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다.

비싼 회로 배를 가득 채우고 가벼운 운동을 겸해서 영금정을 들렀다가 돌아오다.

요 근래에 우리가 재미있게 하고 있는 삥콜을 호텔에 모여서 2~3교시를 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자다.

다음날 아침에 나는 혼자 방파제를 한바퀴 돌고 식당에 갔더니 음식이 떨어지고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목이 이 호텔 홈피에 올린 글을 보면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어제 4부부가 기쁘게 일박하려고 찾아갔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간단한 조식도 있고, 해변가이기에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트윈 2실, 더블 2실로 들어가 푹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간단하게 식빵과 컵라면이 있다고 해서 8시30분에 로비에 내려가니 단체손님들이 막 지나가서 빵과 컵라면이 떨어졌습니다.

우리도 8명이나 되어서 먹다보니 빵과 컵라면이 없어서 직원분께 더있냐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한마디로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퉁명스럽게.

밤새 근무하여서 피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싶어서 없으면 어떻하냐, 챙겨줘야하지않느냐하니

손님들은 싸게 들어왔잖냐고 하네요.

 

얼마나 비싼 호텔인지 모르겠지만 190,000원에 4룸을 빌린것이 이런 말을 들을 정도의 가격인가요?

갑자기 초라한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에 숙박하면서 좋았던 감정이 아주 안좋아서 다시는 가보고싶지를 않네요.

 

한달에 두어번씩 친구들부부가 좋은 기분으로 다니고 있는데 이런 일은 처음 당해봅니다.

제가 빵이 다 떨어졌으면 갑자기 인원이 더 와서 없고, 사오기도 여의치않으니 미안하다고 하면 될것을 싸게들어온 것을 얘기하는게 어딨냐? 싸게해준것은 호텔측인데ㅡ얼마나 싼것인줄은 모르겠지만ㅡ하며 얘기했지만 사과도 없고, 아무소리를 안하고는 프런트로 가네요.

지금 속초의 더 넓고 좋은

ㅡ바다가 부분적으로 보이지만ㅡ호텔 트윈을 52,000원에 들어와 잘쉬고있습니다.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글을 올리네요.

다시는 가고 싶지않지만 아고다, 호텔타임, 여기어때 등에 글을 다올리려다 참는중입니다."

 

위와 같은 사정으로 이 집은 이제 종쳤다.

오늘은 오전부터 집에 올 때까지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갔다.

영랑호를 걸어서 한바퀴 돌려고 호텔을 체크 아웃하고 나왔는데 가는 길에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

그래서 영랑호는 차로 한바퀴 돌고 속초 중앙시장으로 와서 길거리 음식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하조대, 죽도정, 휴휴암, 남애항등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다.

 

 

 

 

물치항 방파제

 

 

엄청난 저녁식사를 현목이 대접했다.

 

 

 

 

 

식사 후 영금정을 갔다 오다.

 

 

속초 국제항

 

 

현목사님에게서 좋은 정보를 얻었다.

항구로 들어오는 방파제에 등대가 2개가 있을 경우 항구로 들어오는 배의 왼편은 흰색 등대이고 오른편은 빨간색 등대이다.

흰색 등대는 녹색 불을 등대에 띠라 5~6초 간격으로 1초 동안 1번 깜박이고 빨간색 등대는 빨간색 불을 깜박인다.

방파제가 위와 같이 2개가 아니고 1개만 있을 경우는 위와 같은 원칙에 따라 흰색과 빨간색의 등대가 있다.

항구로 들어오는 방파제의 등대가 아니고 멀리서 불빛을 보여주기 위해 있는 등대는 위의 원칙과 다르다.

노란색 등대는 인근에 공사구역, 어구역, 시추선 등의 시설이 있어서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녹색 등대는 주변에 암초가 많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뜻이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등대는 등부표라고 하고 항구 입구나 암초가 있는 곳에 있다.

위의 모든 등대들은 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있는 것으로 지금은 대부분의 배들이 GPS를 사용하지만 야간에는 지금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물치항 등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설악산 대청봉은 4월말인데도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

언제나 가고 싶은 설악산!

 

 

 

물치항 방파제의 등대

 

 

 

 

 

 

 

 

 

 

 

다음날 아침에 바라본 설악산 - 영험한 기운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걸까?

 

 

 

 

 

 

광대나물

 

 

점심 먹으러 시장으로 왔다.

 

 

이 집에서 여러가지를 먹다.

 

 

 

 

 

 

 

 

나는 비빔국수를 먹는다.

 

 

길가에 왕벚꽃이 활짝 피었다.

 

 

 

 

 

하조대에 왔다.

 

 

 

 

 

 

 

 

 

 

 

 

 

 

하륜과 조준의 이름에서 하조대가 왔다.

 

 

 

 

 

하조대의 명품 소나무

 

 

 

 

 

예쁜 각시붓꽃이 피어 있다.

 

 

 

 

 

손님이 아닌 사람들도 사진 찍으러 들어가는 것이 장사가 더 잘 될까 안 될까?

 

 

 

 

 

 

 

 

 

 

 

하조대 등대 가는 길에 보이는 멋진 바위

 

 

 

 

이 등대의 기능은 바다에 떠 있는 배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해당화가 아직 피어 있다.

 

 

 

 

 

 

 

 

 

 

 

죽도정 입구

 

 

 

 

 

 

갈매기를 희롱하다.

 

 

 

 

 

푸른 꿈을 안고

 

 

 

 

 

갯냉이?

 

 

죽도정 올라가는 길에 이런 바위들이 있다.

 

 

 

 

 

 

 

 

Skull?

 

 

죽도정 아래는 기암괴석이 많다.

 

 

 

 

 

 

 

 

 

 

 

죽도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

 

 

멀리 백두대간도 보이고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은 하찮은 존재다.

그래서인지 바닷가에는 무속신앙이 더 강한 것 같다.

 

 

 

surfer들이 파도를 기다리고 있다.

 

 

 

 

 

휴휴암 -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다.

 

 

 

 

 

 

 

 

 

 

 

천수관음 - 관음 보살은 점점 여성화되어 가고 천수관음은 화려해지고 있다.

 

 

 

 

 

 

 

 

바위에 동전을 붙이면 어쩐다고?

우리 삥콜할 때 필요한데...

 

 

 

휴휴암

 

 

남애항 Sky Walk

 

 

 

 

 

 

 

 

남애항 등대 가는 길

 

 

노란색 등대는 인근에 공사구역, 어구역, 시추선 등의 시설이 있어서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의미라고

 

 

 

 

 

 

 

 

 

 

 

 

 

 

 

남애항 앞에 있는 산 위 소나무가 일품이다.

 

 

 

 

 

 

아래는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들이다.

현목 내외는 하루 더 머물면서 전복죽과 물회를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