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자전거길 트래킹(운길산역~춘천 신매대교)

북한강 자전거길을 걷는다.

지난번에 남한강 자전거길을 걸을 때 이 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거리가 70km밖에 되지 않아서 짧기도 하고 편안한 길이기도 하다.

전철로 왕복하는 관계로 이 70km를 4번에 나누어 걷는다.

처음에는 운길산역에서 대성리역, 다음은 대성리역에서 가평역, 그 다음은 가평역에서 강촌역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촌역에서 신매대교까지 네차례에 나눠서 걸었다.

평균 20km도 되지 않으니 아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북한강을 따라 계속 걷는 길이어서 경관은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다.

운길산역 바로 앞에 있는 물의 정원구간이 아주 아름답고 그리고 마지막 의암호 신매대교 가기 직전의 물위 데크길이 참 멋지다.

백양리역 앞의 억새밭도 인상적인 구간이다.

일산에서 전철로 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지만 지공선사의 장점도 있고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일은 춘천에서 속초까지 걷는 일이 남았다.

지도를 조사해 보니 춘천에서 속초까지 가는 일은 해파랑길보다도 어렵다.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의 마지막에 숙소가 있어야 하는데 춘천에서 양구 사이에는 그런 숙소가 안 보인다.

국도를 따라 걸어보려고 했더니 터널이 많아서 통행이 어렵고 산길을 걷기에는 숙소찾기가 어렵다.

선답자들의 글을 좀 더 자세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북한강 트래킹(운길산 역~대성리역) 21.10.12 (tistory.com)

북한강 트래킹(운길산 역~대성리역) 21.10.12

이 구간의 백미는 물의 정원 구간이다.

 

 

북한강 트래킹 (대성리역~가평역)21-10-15 (tistory.com)

북한강 트래킹 (대성리역~가평역)21-10-15

이 구간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원하면 청평역 앞에서 호명산으로 올라가서 상천역 앞으로 내려와도 된다.

 

 

북한강 트래킹(가평역~강촌역) 21-10-28 (tistory.com)

북한강 트래킹(가평역~강촌역) 21-10-28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백양리역 앞의 억새밭길이다.

 

 

북한강 트래킹(강촌역~신매대교) 21-11-02 (tistory.com)

이 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의암호 데크길 구간이다.

신매대교 근처나 문학공원 근처에 주차하고 이 데크길 구간만 걸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