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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 저 매일경제 신문사 2019년 470쪽 ~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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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 저 매일경제 신문사 2019년 470쪽 ~5/9

singingman 2023. 5.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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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왕조 국가이긴 했지만 삼봉 정도전이 주장했던대로 사대부의 나라이기도 하다.
왕권과 신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는 참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신하들이 제대로 잘 보필할 때는 나라가 괜찮았지만 외척들이 권력을 남용할 때는 나라가 어지러웠다.
국왕이 어리석거나 황음무도해도 나라가 어지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세종이나 영정조처럼 똑똑하고 강력한 왕권이 지배할 때가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붕당정치는 1인 독재를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일개 당파가 정국을 독단하려고 했다.
이것을 잘 조정하는 것이 국왕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능한 참모들은 나라를 발전시키고 외침을 막고 백성들을 잘 살아가게 도와주기도 했지만 성리학의 이론과 실제가 잘 맞아떨어지는 일은 흔치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