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조선, 1894년 여름 에른스트 폰 헤세 - 바르텍 저 정현규역 책과 함께 2012년 328쪽 ~5/19 본문

독서

조선, 1894년 여름 에른스트 폰 헤세 - 바르텍 저 정현규역 책과 함께 2012년 328쪽 ~5/19

singingman 2023. 5. 26. 09:52
728x90
오스트리아인인 저자가 공교롭게도 동학 농민 전쟁과 갑오 개혁 그리고 청일 전쟁이 일어난 1894년에 조선을 여행한 기록이다.
저자는 이미 아프리카와 아시아 미국등 전 세계를 여행한 사람이어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하지 않거나 잘못된 기록도 간혹 보이지만 당시 우리 나라를 잘 알 수 있는 기록물이다.
당시의 관리들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백성들을 얼마나 괴롭혔고 착취를 많이 했는지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도로는 좁아서 수레가 다니기도 어렵고 오물이 길거리에 그대로 버려지고 뇌물과 매관매직이 성행한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다.
고종 시대의 역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일본의 착취와 서구 열강들이 문호가 닫힌 조선을 노리는 사실들, 선교사들이 많이 와 있는 상황들이 잘 묘사되어 있다.
저자는 천주교 선교사들에 대해 우호적이고 개신교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저자가 잘못 여측한 내용 가운데 하나가 우리 나라에서 개신교가 크게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무지하고 더럽고 부패한 당시 조선을 보고도 앞날은 상당히 좋게 되리라고 예측한다.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들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