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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김경임 산처럼 2013년 386/416쪽 ~6/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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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김경임 산처럼 2013년 386/416쪽 ~6/19

singingman 2023. 6. 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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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와 이 그림을 그린 안견 그리고 안견이 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꿈을 꾼 안평대군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세종대에서부터 안평대군의 인품과 뛰어난 능력, 성령대군의 양자가 된 이야기, 성령대군의 부인 창녕성씨 이야기,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과 그 과정에 억울하게 살해된 안평대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 안평대군이 그렇게 많이 수집했던 서화는 오직 이 몽유도원도 하나만 전해진다.
그것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갔으리라 추정되고 일본의 덴리대학 도서관에 꽁꽁 감춰져 있다.

안평대군은 성령대군의 양자가 되면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 받았다. 원래 왕자로서 가지고 있던 재산에 더해졌으니 세종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부자였을 수도 있다.
이런 재산을 기반으로 많은 서화와 인물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교동도에 유배되었던 안평대군은 그 추종자들 때문에 이틀 후에 바로 사사되고 그 시신은 역적으로 몰렸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가 지금의 인왕산 아래 수성동 계곡에 세웠던 비해당이나 무계정사,마포 강가에 세웠던 담담정등은 그 흔적도 찾기가 어렵다.

몽유도원도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성삼문, 신숙주, 박팽년등 당대의 쟁쟁한 인물들의 찬시도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