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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쟝 세노 주진오 역 포북 2023년 311쪽 ~8/15 본문

독서

역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쟝 세노 주진오 역 포북 2023년 311쪽 ~8/15

singingman 2023. 8.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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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학자인 마르크스 주의자가 역사를 보는 관점을 쓴 책이다.
앞부분은 어려워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제목처럼 역사가 권력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마르크스 주의자답게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관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번역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학의 역할은 미래로의 문을 활짝 여는 데 있다. 과거는 미래와 관련을 가질 때에만 중요한 것이며 현실은 과거를 필요로 한다. 과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재에 의해서만 비로소 가능하다. 결국 역사 지식의 목적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실제적 행동이다. 역사는 역사학자들에게만 내맡겨지기에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E.H.카(Edward Hallett Carr)는 인간으로 하여금 과거의 사회를 이해하고 현대 사회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사의 기능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재에 의해서만 비로소 가능하다.

전 세계 인구의 6%만을 차지하는 미국이 전 세계 자원의 43%를 소비하고 있다는 추계가 있다.

선진국의 번영은 저개발국가를 착취하는 데서 오는 이익인 경우가 많다.

지방(province)이란 단어는 패자에게 부과된 책임을 수락한다는 의미의 '정복하다(provincere)'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지식인들은...
"우리 자신을 '유기적'으로 민중의 투쟁에 수렴시키고 그러한 투쟁을 통하여 착취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마르크스주의의 기초 위에서 서구의 사회주의를 창조하는 과업에 참여하는 데 있다 "고 말한다.

과거는 미래와 관련을 가질 때에만 중요한 것이며 역사학의 역할은 미래로의 문을 활짝 여는 데 있다.

역사학자들은 이론에만 집착해서 대학 연구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현실에 참여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