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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늙어감에 대하여 오도 마르크바르트 저 조창오 역 그린비 2019년 127/136쪽 ~3.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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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에 대하여 오도 마르크바르트 저 조창오 역 그린비 2019년 127/136쪽 ~3.28

singingman 2024. 3. 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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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골랐는데 어려운 철학책이다.
늙어감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끝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다.
유한함을 많이 느낀다.
미래가 줄어드는 구간이어서 희망도 줄어든다.
노망난 명예욕이 방해하지 않는다면 인정, 명성, 명예를 얻으려는 노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아니다.

세네카는 우리가 우리의 생의 시간을 노력할 가치가 없는 사물들로 인해 마구 써 버리기 때문에 생을 짧게 만든다고 말한다.

인간은 생의 짧음 때문에 즉, 그의 시간은 유한하며 그 시간에 기한이 있기 때문에 빠름으로 강요된다.현대 세계는 이러한 빠름을 강요한다. 이 세계는 빠름을 더 가속화하여 인간의 느림이 뒤로 밀쳐지고 없어지는 것 같다.

인간은 생의 짧음에 제약되어 있고 그의 시간은 유한하고 그 시간에는 기한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동시에 느림을 강요받고 있다. 항상 새롭고 항상 낯설게 되어 가는 빠른 세계 속에서도 인간은 (유한성 제약 때문에) 느려야 하고 전승에 매여 있고 친숙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인간은 시간적인 이중적 생 때문에 빠름과 느림을 동시적으로 강요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