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시아사 개설 우덕찬 부산 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98년 초판 2001년 2판 178/183쪽 ~4/19
singingman
2024. 4.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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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철이와 중앙아시아를 가기 위해 미리 공부하고 있다.
중앙 아시아는 대체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일컫는 말이다. 초원 지대의 유목민들과 오아시스 정주민들이 그 조상이라 할 수 있겠다.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했고 알타이 지역에는 기원전 4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
이후 스텝지역에는 흉노, 유연, 돌궐. 위구르, 거란과 여진등이 세력을 떨치다가 몽골이 거대한 지역을 다스리면서 중앙 아시아도 몽골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징기스칸 사후 칸국들로 분열되면서 중앙 아시아는 킵차크 칸국과 일칸국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몽골의 패망 후 티무르 제국이 잠깐 재건되기도 했지만 티무르는 너무 잔인하게 전쟁을 해서 적들이 많았고 어떤 이념이 없어서 곧 망했다. 티무르는 전쟁에서 포로를 남기지 않을만큼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였지만 15~16세기에 중앙 아시아에서 찬란한 이슬람 문화를 꽃피웠다. 그는 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해박한 역사지식을 갖고 있었고 학문의 유용성과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소련이 이 중앙 아시아 지역을 흡수해서 소비에트 연방을 만들었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중앙 아시아 나라들은 독립하게 되었다.
돌궐은 유목민족사상 최초로 문자를 발명했다.
위구르 제국은 탈라스 전투에서 아랍 연합군과 합세한 현지의 위구르인들이 고구려 유민인 당나라 장군 고선지군을 격파함으로서 파미르 서쪽은 오늘날까지 이슬람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었다. 고선지가 아랍군을 격파했다면 오늘날 중앙 아시아는 중국풍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족이 세운 중국의 나라들은 진, 한, 수, 당 , 송, 명나라이고 이민족이 세운 나라는 거란족의 요, 여진족의 금,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이다.
몽골은 고려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미얀마와 오늘날의 베트남과 크메르, 라오스및 태국의 상당 지역도 점유하고 크메르 제국, 수마트라, 자바도 공략했다.
러시아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있을 때 중앙 아시아에서는 일종의 개혁운동인 자디드 운동이 일어났다. 또 소비에트 정권의 탄압으로 중앙 아시아의 무슬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들중 상당수는 유민이 되어 소비에트에 저항하게 되었고 이들의 운동을 바스마치 운동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