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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도봉산 포대능선 ~ 송추폭포 24.05.18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포대능선 ~ 송추폭포 24.05.18

singingman 2024. 5. 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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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박두진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가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인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울림은 헛되이
빈 골 골을 되돌아올 뿐.
산그늘 길게 늘이며
붉게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생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몇 년만에 포대능선을 가다.
날씨가 좋아서 요즘은 산행이 더 즐겁다.
토요일이어서 사람이 상당히 많다.
특히 요즘 두드러지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20대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산에 많이 오고 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포대능선은 그리 험한 능선은 아니지만 내가 자주 가지 않으니 산행이 쉽지는 않았다.
도중에 많이 쉬고 해서 그런지 5시간이 더 걸렸다.
송추 유원지 입구에서 9시 50분에 버스를 내려서 산입구까지 가는데 35분이 걸렸고 산 입구에서 포대능선 시작지점까지 가는데 45분이 걸렸다.
오늘 산행하다가 엄홍길씨를 우연히 만났다.
그는 젊은 시절에 집이 도봉산 위에 있어서 산 위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세계적인 등산가가 되었나?
최근에 비가 자주 와서 산 위에 물도 풍부하다.
아직은 그리 덥지 않아서 산행이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하행길은 엄청 빠른 속도로 내려왔다.
 
https://youtu.be/WOiakXpVCLo


꽃중의 꽃

 
 
 

산 아래서 본 도봉산

 
 
 

 
 
 

송추 유원지

 
 
 

작약

 
 
 

아이리스

 
 
 

포장도로를 30여분 걸어야 한다.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폭포

 
 
 

 
 
 

 
 
 

산 아래는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는다

 
 
 

 
 
 

 
 
 

포장도로가 싫으면 이 길로 갈 수도 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는 물이 제법 많이 흐른다.

 
 
 

 
 
 

이런 다리를 여러 번 건넌다.

 
 
 

포대능선 올라가는 길

 
 
 

여기서 나는 좌회전 한다. 직진하면 송추폭포로 간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송추샘 쉼터

 
 
 

포대능선 가는 길은 완만하다.

 
 
 

 
 
 

계곡에 물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

 
 
 

계곡물이 반갑다

 
 
 

 
 
 

능선 바로 아래는 계단이 많다.

 
 
 

저 위에 능선이 보인다.

 
 
 

능선 사거리 ; 여기에서 사패산과 도봉산으로 나뉘어진다.

 
 
 

포대능선 시작지점

 
 
 

 
 

이런 철책 구간이 몇 곳 있다.

 
 
 

바위길도 당연히 있고

 
 
 

오르막이 그리 심하지는 않다.

 
 
 

다행히 이 봉우리는 우회한다.

 
 
 

이 계단길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

 
 
 

이 계단을 세어봤더니 455계단이다. 여기가 가장 힘들었다.

 
 
 

 
 
 

고사목

 
 
 

이런 산봉우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산 아래 사바세계

 
 
 

신선대 방면

 
 
 

멋진 바위들이 많다.

 
 
 

 
 
 

오른쪽이 엄홍길씨

 



 

 

 
 
 

산불 감시 초소

 
 

사람들이 엄홍길씨와 함께 사진을 찍고

 
 
 

 
 
 

 
 
 

험한 비탈길에는 철책이 있다.

 
 
 

외곽고속도로

 
 
 

 
 
 

 
 
 

Y협곡으로 간다.

 
 
 

 
 
 

포대능선의 아름이 있게 한 포대가 있던 자리

 
 

 
 
 

수락산과 오른쪽의 불암산

 
 
 

 
 
 

 
 
 

 
 
 

 
 
 

 
 
 

Y계곡 건너편

 
 
 

Y계곡은 험하다

 
 
 

팔힘을 상당히 필요로 한다.

 
 
 

 
 
 

 
 
 

 
 
 

정상의 모습

 
 
 

정상인 자운봉

 
 
 

 
 
 

신선대에는 인증샷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내려가는 길은 다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반갑지 않다.

 
 
 

 
 
 

북한산

 
 
 

 
 
 

여기서 하산한다.

 
 
 

 
 
 

 
 
 

 
 
 

 
 
 

 
 
 

폭포가 여러 개 있다.

 
 
 

이 송추 폭포가 가장 크다

 
 
 

 
 
 

다 내려왔다.

 
 
 

며칠 전 우리 가족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