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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 저 김석희 역 이산 2003년 초판 3쇄 303/320쪽 ~6.18 본문

독서

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 저 김석희 역 이산 2003년 초판 3쇄 303/320쪽 ~6.18

singingman 2024. 6.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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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을 직업별로 따로 상세하게 소개한 책.
차례에 나오는 것처럼 상인, 병사, 목부, 공주, 승려, 기생, 비구니, 과부, 관리, 화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8세기 당나라가 힘을 얻고 있던 시절에 파미르 고원 주변에 살았던 티벳과 위구르인들의 힘도 상당히 셌다.
중국이 위구르인들에게 말한필에 비단 40 필을 주고 교역을 해야할 정도로 위구르인들은 힘이 세었다.
비단 한 필로 살 수 있는 늙은 말도 40필, 심한 경우는 50필을 주고 사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위구르인들이 침략하겠다고 협박해서 할 수 없이 비싼 돈을 주고 말을 구입해야 했다.

실크로드를 넘나드는 상인들은 천산 산맥이나 파미르 고원을 넘어서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으로 해서 중국으로 갔다.
소그드인들은 중개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다.

중국이 힘이 약해서 태화 공주를 위구르로 시집보내야 했다.

실크로드 주변에는 다양한 종교가 전파되었다.
당나라 시대까지는 불교가 가장 큰 힘을 가졌지만 마니교나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 이슬람도 전해졌다.

기생들도 여러 카라반 사라이나 부잣집, 궁궐등에서 필요해서 양성되고 활약했다.
이들은 악기도 잘 다루고 때로는 풍부한 교양을 가진 기생들도 있었다.

둔황 석굴에서 활약한 화가들도 있었다.

하안거의 마지막 날은 백중날이라 하여 아귀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