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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서리산 & 축령산 14-06-21 본문

등산/좋은 산

남양주 서리산 & 축령산 14-06-21

singingman 2022. 11.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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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과 함께승용차로 가다.

축령산 휴양림으로 들어가면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야해서 휴양림 앞 어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이 길은 남양주 둘레길 9번 길이다. 하지만 이 길로 계속가면 서래산을 오를 수 없다.

그걸 모르고 임도를 계속 따라갔더니 그만 길이 끊어져 버렸다.

그래서 최인호 소설도 아닌데 '길없는 길'을 둘이서 오르는데 얼마나 가파르고 미끄럽든지 엄청 고생을 했다.

1시간 반 이상을 이런 길을 맷돼지나 짐승이 다닌 길을 따라 오르다.

거의 절벽에 가까운 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서 힘이 엄청 들었다.

그래 도 윤선생은 그 사이에 더덕을 몇뿌리 캤다.

고생고생해서 마침내 화채봉 근처 봉우리에 오르니 그때부터 길이 편안해 진다.

휴양림 뒷산이어서 길이 엄청 넓어져 있다.

차 두 대가 교행해도 될만한 길도 산 위에 있다.

 날씨가 흐려서 덥지 않았지만 습도는 상당히 높은 날이었다.

화채봉 - 서리산 - 절골 - 축령산 - 휴양림으로 다시 내려오다.

 

주차장 근처 어떤 집마당에 접시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휴양림 입구 왼쪽으로 로또 펜션 팻말로 가면 둘레길이다.

 

지금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 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가면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가 있다. 휴양림측에서 그랬는지 나무가지로 길을 막아놔서 못 들어가고 임도로 갔더니 죽을 고생을 했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 나무가지를 넘어서 반드시 휴양림으로 들어가야 화채봉이든 서리산이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자주 달개비가 산 올라가는 길가에 피어있다.

 

도중에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이 피어있다.

 

기도원도 하나 있고

 

엄청 큰 산뽕나무가 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인도는 이런 길로 바뀐다
색깔이 아주 화려한 벌레가 있다.

 

윤선생은 어느새 더덕을 캤다.

 

길도 없는 이런 비탈을 한시간 이상 올라가다.

 

이 나무가 보이면 이 때부터 길이 좋아진다. 이 나무는 절벽위에 있는데 절벽을 오르는 길이 그래도 나 있다.

 

전망은 아주 좋다.

 

화채봉은 다른 표지석이 없다.

 

나리는 언제 봐도 화려하고 아름답다.

 

이 경고를 무시하면 엄청 큰 댓가를 치러야 한다.

 

 

서리산 오기전에 이런 전망대도 있다.

 

철쭉터널이다.

 

까치수염인가?

 

서리가 내리면 잘 안 녹아서 서리산이란다.

 

꽃은 나비를 부르고...

 

이런 편안한 길이 축령산 아래 절고개까지 이어진다.

 

뽕나무에 오디가 잘 익어서 손이 빨갛게 되도록 한참 따먹고 가다.

 

헬기장이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에 있다.

 

망초는 어는 산에나 많이 있다.

 

이 꽃은 이름이 뭐지? 미역취?

 

절고개가 보인다.

 

 

절고개에서 축령산 올라가는 길이 좀 험하다.

 

축령산 정상에는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뒀다.

 

주변 산군이 생각보다 많다.

 

남이 장군이 여기서 수련을 했다고?

 

산딸나무꽃이 활짝피었다.

 

소나무는 이 험한 바위사이에서 그래도 용케 살아간다.

 

 

이 바위가 독수리를 닮았다는데 사진 찍을 공간이 없다.

 

이 약수는 하루종일 받으면 팻트병으로 한 병 받을 수 있을까?

 

휴양림 다 내려왔다.

 

길 가에 핀  이 꽃도 아주 예쁘다. 처음 보는 꽃이다. 산수국

 

휴양림에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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