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독일에 오래 살면서 관찰한 실제 독일의 일상과 사람들의 성격, 문화, 언어, 음식등 다양한 모습을 아주 상세하게 소개한 책. 독일에 가서 살고 싶은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독일은 공격성이 종종 보상받고 갈등을 회피하고 예의를 차린 행동이 때로는 도피나 나약함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라는 점을 기억하라. 이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은 로마인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즉 독일인에 맞서서 소리치며 자기 주장을 하라. 오만하게 구는 독일인에 맞서 나 역시 확실히 오만하게 받아침으로써 원했던 것을 얻은 적이 종종 있다. 어떤 때는 오만한 태도가 불안감이나 전문성 부족 또는 압박감을 감추는 확실한 방패가 되기도 한다. 상대가 이렇게 나올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를 안심시키면서 인내심과 호의를 보여주고 가능하다면 더 나아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법이 매우 효과 있다는 것을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경험했다.
독일에서는 공식적으로 종교세를 내는 신자가 아니라면 교회에서 결혼이나 장례를 치를 수 없고 자녀들이 세례를 받을 수도 없다.
독일은 세계에서 근로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중 하나다.
독일인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퉁명하고 친절하게 인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거쳐 친밀해지면 아주 속 깊은 친구가 된다.
독일은 보통 오후 1시에서 3시까지를 공식적인 휴식 시간이라 해서 반드시 지킨다. 바쁜 현대사회라 해도 이 시간에는 목소리를 낮춰야 한다. 가령 아이들은 너무 소란스럽게 굴면 안되고 개들도 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요일은 휴식시간이 따로 없다. 온종일 휴식을 취하는 완전한 휴일이므로 무조건 조용히 해야 한다. 전기 드릴을 사용하거나 망치질 등 소음이 나는 수작업을 일요일에 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금지된다. 심지어 작은 마을에서는 일요일에 유리창을 닦거나 빨래를 너는 일도 안 된다. 그런 일을 하면 이웃에게 확실히 배척당한다.
독일인들은 대체로 대식가들이다.
여럿이 식사할 때는 초대를 한 주인이 먼저 냅킨을 펼친 다음에 손님들이 냅킨을 펼친다. 식사 중에는 냅킨을 무릎에 놓고 필요할 때마다 입을 닦는다. 식사가 끝나면 사용한 냅킨을 뭉쳐놓지 말고 원래대로 접어서 식탁 위에 놓는다.
독일인은 완벽한 것을 좋아하고 잘못했을 때는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를 좋아한다. 독일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오만해 보이고 공격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독일인들은 자기들이 가진 차를 아주 신성시하기 때문에 남의 차에 기대에 선다거나 남의 차를 더럽히는 일은 철저히 금지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