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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쌤 앤 파커스 2013년 737쇄 292 9/25~9/26 2014-09-26 17:46:32 본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쌤 앤 파커스 2013년 737쇄 292 9/25~9/26 2014-09-26 17:46:32
singingman 2022. 11. 28. 19:02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로 영화공부하러 갔다가 하버드에서 비교종교학 석사하고 프린스턴에서 종교학 박사한 스님이며 메사츄세츠주의 햄프셔대 교수다.
나는 아직도 저자의 약력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하버드와 프린스턴에서 학위를 했다니까 뭔가 좀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트위터 때문에 유명해졌다고도 할 수 있단다.
바쁜 것은 내 마음이 바쁜 것이고 나 하나가 없어도 세상은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동의한다.
바쁘고 안 바쁜 것은 전적으로 자기의 마음에 달렸다.
바빠서 시간이 안 난다는 사람도 사실은 그 바쁜 것을 즐기고 있을 수도 있다.
남을 용서하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고 전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미래에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성실하라고 말한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고 과거는 지나가버렸기 때문에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고 현재는 머물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탈무드 강사의 말이 생각난다.
저자가 깨달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 3가지
1.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2.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다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
3. 남을 위해 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라.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고민이나 분노 좌절감등은 일단 그대로 직시하고 너무 거기에 매달리지 말아라.
마음과 친해져라.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종교가 달라도 진리는 통한다."
이 부분이 내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유일신교는 기본적으로 모든 종교가 다 같다고 말하지 않는 것 같다.
신부님들 중에도 많은 학자들도 길은 달라도 같은 봉우리를 오른다고들 말하지만 성경은 길은 예수님밖에 없다고 하는데
예수님이 독선적이고 잘못된 것인가?
구원과 관련된 부분이 아니면 상당부분 이 말이 진리다.
하지만 내세관과 믿음의 문제는 불교도와 기독교인들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이들의 말에 동의하려면 성경 말씀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깨달음에 도달하면 부처가 된다는 불교의 수행과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기독교의 진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지?
나도 우리 기독교가 다른 종교처럼 무엇을 믿어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성경이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인간의 이성을 성경보다 더 믿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