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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이승원 저 천년의 상상 2014년 306쪽 5/30~6/2 2015-06-02 10:42:33 본문

독서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이승원 저 천년의 상상 2014년 306쪽 5/30~6/2 2015-06-02 10:42:33

singingman 2022. 12. 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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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대상을 묘사한 글들이다.

일본의 영향하에 우리 우매한 조선인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매국노와 뜻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특히 당시 '대한 매일 신보'에 실린 글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그 시대상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무당과 점쟁이 기생, 도박하는 사람, 주정뱅이그리고 무식한 사람들은 속히 개화되고 계몽되어야 할 대상들이었다.

일본에 빌붙은 권력자들의 성적 문란과 도덕적 해이도 다루고 연극장이 남녀의 연애장소로 이용되는 이야기도 나온다.

화투와 삼십육게라는 노름이 아주 유행했고 목욕탕과 이발소가 생겨나면서 목욕이 문명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되었더.

카메라를 처음 본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이야기, 고아원을 돈벌이를 위한 목적으로 만든 이야기, 박람회를 개회해서

조선인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일본의 의도등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