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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중국 삼청산 15-10-01

singingman 2022. 12.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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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산을 가다.

삼청산은 옥경봉, 옥화봉, 옥허봉 3개 봉우리가 도교의 시조인 삼청(옥청, 상청, 태청)세 도사가 앉아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삼청산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어제 오후부터 비가 와서 산을 못 볼까봐 걱정했는데 구름이 낀 가운데도 그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잔도를 걷고 싶었는데 그 소원을 이루었다.

중국 사람들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담배 아무데서나 막 피워대는 모습은 우리 나라 80년대같다.

담배연기 때문에 사람 많이 다니는 곳은 좀 힘들었다.

 

여신

 

펭귄바위

 

호텔 외양은 좋은데 서비스는 아직 약간 부족한 상태다.

 

나니아 연대기가 생각나는 호텔이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산이다.

 

삼청산 입구

 

전날 비가 와서 산 위가 구름에 덮였다.

 

이 잔도를 걷고 싶었다.

초한지를 보면 관중을 먼저 차지하고도 힘이 약해 항우에게 관중왕을 빼앗기고 명월협 잔도를 통해 도망가는 유방 이야기가 나온다.

그 때 유방의 심정이 어땠을까?  그리고 항우에게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지나간 잔도를 불태우는 유방의 심정은 어땠을까?

잔도를 불태운다는 것은 다시 나올 길을 막아버린다는 것인데 중원을 가슴에 품고있는 사나이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비록 지금 명월협 잔도를 걷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생각을 해본다.

 

날씨가 흐려서 주위가 보이지 않지만 이 길은 절벽에 붙은 길이다.

 

이 바위가 삼청산의 명물인 거망출산이라는 바위다. 오늘 코스에서는 안개 때문에 이 바위밖에 보지 못한다

 

이름 그대로 큰 뱀이다 - 거망출산(巨蟒出山)

 

 

비가와서 산 위 바위 절벽에 폭포가 생겼다

 

이 바위가 펭귄바위라는데 ...

 

위의 전망대에서 동방여신이라는 바위가 보인다는데 우리는 안개만 보고 왔다.

 

케이블카 정류장에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양념들을 팔고 있다.

 

이 날 점심은 아주 소박하게 먹는다.

 

여기는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집을 단층으로는 못짓고 2층이나 3층으로 지어서 침실은 윗층에다 둔다고 한다.

 

휘운가무쇼는 곡예와 경극요소 그리고  휘주판 여자의 일생등으로 꾸며져 있다. 송성 가무쇼에 못지 않게 볼 거리가 많다. 장예모 감독이 중국

전역에 이런 쇼를 연출하고 있단다.

현재 중국의 경극은 수도를 나타내는 서울 경자를 사용하는 경극이지만 황산의 옛이름인 휘주에서 행해지던 휘반이라는 극단이  경극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건륭제의 80회 생신에 휘반의 경극을 북경으로 불러들여서 본 것이 현대 경극의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리고 건륭제는 경극을 좋아해서 휘주의 휘반을 북경으로 불러들여서 자주 청희(경극관람을 말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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