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평화누리길 4코스
- 단양 구담봉
- 평화누리길 3코스
- 명동 성당 미사
- 오블완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북한산 만포면옥
- 티스토리챌린지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군위 팔공산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성인대
- 김포 문수산
- 김포 한재당
- #강화나들길 3코스
- 해파랑길 48코스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미시령 성인대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해파랑길 8코스
- 앙코르와트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Today
- Total
노래하는 사람
보광 중앙교회 시온 찬양대 북한산 둘레길 걷기 15-10-17 본문
보광중앙교회 시온 찬양대원 23명과 어린이 1명 합 24명이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을 걷다.
9시 30분에 효자리 만포면옥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좀 늦어져서 10시 넘어 모이고 10시 20분경 트래킹을 시작하다.
효자리 가게 뒤에서 시작해서 솔고개로 내려오는 길이었고 시간은 1시간 50분 가량 걸리다.
생각보다 다들 잘 걷는다.
높은 산을 올라가는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오르막도 좀 있고한데 다들 힘들어하지 않고 잘 간다.
물론 어떤 분에게는 너무 쉽고 난이도가 낮은 길이어서 이제 좀 걸으려고 하니까 끝난다고 하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솔고개로 내려와서는 식당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돌아와서 맛있는 갈비탕,만두국,냉면,녹두전등으로 배불리 먹고 모임을 파하다.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같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고 옛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참 즐거웠다.
구파발에서 산성입구로 가는 가로변의 나무들이 단풍이 아주 예쁘게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서 마음들이 열려 서로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할 수 있고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산행의 즐거움은 이런 휴식의 즐거움도 빠질 수 없지요.
가지 않은 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한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거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길이란 끝없이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
The Road Not Taken -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트래킹 > 국내 트래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서대문 안산 둘레길 16-1/15 (0) | 2022.12.20 |
---|---|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2) | 2022.12.20 |
소백산 자락길 1구간 비로사~초암사 15'10-31 (0) | 2022.12.20 |
고양 행주산성 둘레길 16-01-18 (0) | 2022.12.20 |
비수구미 14-10-25 (0)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