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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손건하 (156)
노래하는 사람
졸려서 하품을 하고 힘껏 기지개를 켠다. 웃기도 하고 날로 날로 사랑스럽고 귀여워진다.
건하가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다. 내가 낮에 볼 때는 항상 잘 자거나 잘 놀고 있다. 제 어미는 밤에 잘 안 자고 운다고 하는데 아기들은 다 그렇지 뭔가 불만이 있으면 울음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데...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들으면서 숙면 중인 손 건하 아이 졸려!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건하는 이렇게 활짝 웃기도 한다. 모빌 따라 눈이 돌아가기도 하고 입을 활짝 벌리고 하품을 하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아기 천사 모델이 필요하신 분은 사용하세요. 아래 2장의 사진은 9/7일 건하의 모습
제 엄마는 아이가 너무 운다고 하지만 태어난지 한 달 남짓밖에 안 된 아이가 이 정도도 울지 않으면 자기 상태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겠어? 지금은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울음밖에 없는데...
제 엄마는 건하가 잘 운다고 하지만 내가 갈 때마다 잘 자고 잘 놀고 있는 건하만 본다. 건하도 순한 아이로 잘 자랄 것 같다.
노래를 불러주면 잘 잔다. 생후 27일이면 노래를 알아 들을 수 있나? 호준이는 내가 노래를 워낙 많이 불러줘서 지금도 그 노래를 불러주면 편안해 하는 것 같다.
잠든 아기 천사를 그릴려면 이 모델을 추천합니다. 노래를 불러주면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제 집으로 온 건하는 낮에는 친할머니께서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셔서 잘 지낸 것 같다. 저녁에 건하네 갔더니 건하 어미가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어서 호준이 부모가 여러 가지 경험들도 이야기해주고 도움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 주었다. 남매가 같이 아기를 키우니 서로 정보공유도 되고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건하 어미는 뭐든지 너무 완벽하게 할려고 하니까 힘이 많이 든다. 결국 방법을 찾고 잘 해 나가겠지. 건강한 손자들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편안히 자는 모습과 눈을 또렷이 뜬 모습이 아주 남자다운 기상이 넘친다.
건하가 3주간의 산후 조리원 생활을 끝내고 오늘 집으로 돌아왔다. 건하 친할머니께서 오셔서 조리원으로 함께 가서 데리고 왔다. 오는 길에 롯데 백화점 근처에 있는 강소아과에 들러 무슨 예방주사도 하나 맞고 왔다. 건하 친할머니가 손자를 안고 있는 모습에서 당신 손자라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핏줄이 뭔가? 내 손자이기도 한데 어쩐지 내가 한 발 더 먼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호준이 외조부모도 내가 호준이 안고 있는 장면을 보면 이런 느낌이 들까? 어제 며느리가 병원에 정기 검진 갔더니 뱃속에 있는 렄키도 아들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함께 병원에 간 사돈이 축하한다고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딸이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위로 비슷한 말도 해 주었다. 골고루 있으면 좋은 점이 많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아들 ..
내일이면 조리원 3주가 끝나고 집으로 온다. 그사이 건하가 많이 또랑또랑해졌다. 기골이 건장한 남자다.
자주 깨고 잘 울고 하는 모양이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세상에 공짜로 되는 일은 없다. 만약 있다면 그건 가치있는 일이 아닐 것이다. 외할아버지 눈에도 이렇게 귀여운데 아빠 눈에는 얼마나 예쁠까? 목숨을 걸고 지킬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