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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호텔에서 아침을 러시아식으로 먹고 시내 관광을 나가다. 먼저 티무르 박물관을 갔다가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를 보고 러시아 정교회를 들르다. 점심은 타슈켄트에 있는 아리랑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된장 찌개를 먹고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 초르수 시장으로 가다. 이곳은 개인이 자가용으로 영업을 해도 된다. 그래서 전철역까지 오갈 때 두 번 다 개인 자가용을 이용했다. 요금은 미리 약속하는데 우리 돈 1,000원이나 2,000원이면 시내는 거의 다 간다. 초르수 시장에서 손자들 줄 선물을 사다. 알라딘의 램프와 비슷한 것 4개를 샀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쉰다. 나는 여기 뜨거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지 조금만 무리하면 목소리가 쉬고 기가 빠진다. 아래는 티무르 박물관 전시물들 티무르는 위대한 정복 군주..
큰 모스크이고 이맘은 이슬람 성직자를 일컫는 말이니까 이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 모양이다.
국립 박물관은 휴업중이어서 여기로 티무르는 이들에게는 우리 광개토 대왕 + 세종, 혹은 영정조 같은 사람이다. 아래는 전시물
티무르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으로 징기스칸의 후예로 자처하는 뛰어난 인물이었다. 티무르는 전쟁에서 포로를 남기지 않을만큼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였지만 15~16세기에 중앙 아시아에서 찬란한 이슬람 문화를 꽃피웠다. 그는 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해박한 역사지식을 갖고 있었고 학문의 유용성과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티무르는 아래 참고 https://namu.wiki/w/%ED%8B%B0%EB%AC%B4%EB%A5%B4 티무르티무르 제국 의 건국자. 상세 티무르는 차가타이 칸국 의 몽골 계 바를라스 부 출신의 인물로, 역사 학계에서는namu.wiki
위키백과에 의하면 비비하눔 모스크(페르시아어: مسجد بی بی خانم; 우즈베크어: Bibi-Xonum machiti)는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통치자였던 아미르 티무르의 아내 이름을 딴 모스크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 위치해 있다. 총 외벽을 살펴보면 167m, 너비로는 109m에 달한다. 주 건물의 둥근 지붕 높이는 40m, 입장로의 높이는 35m이다. 궁정 한가운데에 있는 대리석에는 꾸란이 쓰여져 있다. 티무르 왕이 1399년 인도 원정을 다녀온 후 새로운 수도였던 사마르칸트에 사원을 세울 것을 즉시 명령한다. 모스크는 인도 원정 동안 수집해 온 호화로운 원석을 사용했다. 90마리의 코끼리를 잡아와서 사역에 이용했다고 전해지는데 1399년~1404년 사이에 완전히 건설된 것으로 추측된다...
위키 백과에 의하면 울루그 벡은 미르자 무함마드 타라가이 빈 샤루흐 울루그 벡(1392년 8월 31일 술타니야에서 태어나 1449년 8월 31일 죽음. 재위 1447년~1449년; 우즈베크어: Mirzo Muhammad ibn Shohruh ibn Temur Ulug'bek Ko'ragon; 페르시아어: میرزا محمد طارق بن شاہرخ الغبیگ), 속칭 울루그 벡 혹은 울루그 베그는 티무르 왕조의 군주였다. 그는 테무르의 4남, 샤 루흐의 맏아들이다. 울루그 벡이라는 명칭은 별명으로, 대략 ‘위대한 통치자’라 옮길 수 있는데, 이 칭호는 그의 할아버지 테무르가 가졌던 칭호들 중 하나였던 ‘아미리 카비르’(Amīr-e Kabīr)를 투르크어로 옮긴 것이다. 그는 티무르 제국의 문화계의 황..
사마르칸트 여행 중 이곳에 구약 성경에 나오는 다니엘의 무덤이 있다고 해서 들르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니 세계 여리 곳에 다니엘의 무덤이라고 주장하는 곳들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모두 원래 이란의 수사에 있는 다니엘의 무덤에서 시신을 옮겨왔다고 주장한다 그만큼 다니엘이 무슬림들에게도 존경받고 인기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영묘 안에 있는 다니엘의 관이 엄청 길다. 18m 정도라고 한다. 관이 이렇게 큰 이유는 다니엘의 정강이뼈가 자라나서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전설을 만드는 수준이 괜찮은 건가? 위키 백과에 의하면 오늘날 다니엘의 무덤이 있는 도시는 바빌론, 이라크의 키르쿠크, 무크다디야, 이란의 수사와 말라미르,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등 6개 도시이다. 가장 유명한 곳..
이 박물관에는 고구려 사절들이 그려진 벽화가 있다. 아래는 전시물들 아래는 영상자료 유골이 아래와 같이 담겨 있었다. 아래는 위키백과의 내용이다. https://youtu.be/mBTQEf9aILk 1965년 사마르칸트 동북쪽에 위치한 아프라시압 도성터에서 도로 설치를 위한 사전 발굴조사를 하던 중 상부가 잘려나간 벽화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전체 발굴 조사 후 드러난 벽화의 모습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7세기 번영했던 소그디아나의 모습을 각 11미터씩 4개 벽면에 나눠 그린 총 44미터 길이의 초대형 벽화였기 때문이다. 소그드 시대의 종교, 의례, 정치, 외교, 문화, 신화 등을 담은 이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는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던 7세기 소그드 시대를 연구하는 데 있어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사마르칸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약 성경에도 나오는 다니엘 무덤과 아프라시압 박물관을 다녀오다. 그리고 타슈켄트로 와서 Red n 호텔에 묵다. 다니엘 무덤은 이란의 수사에 있는데 세계 여러 곳에서 자기들이 다니엘의 시신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는 무덤들이 몇 곳 더 있다고 한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다니엘의 시신을 가져와서 모시고 있다고 하며 그 시신이 계속 자라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을 보면 이린 썰이 왜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한국인 부부 두 팀을 만나서 우리 차로 힘께 박물관으로 갔다. 아프로시압 박물관에는 고구려 사신도가 있고 그 사신도에 조익관을 쓴 고구려 사신들이 있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도 그 사신도 때문에 가게 되었다. http..
부하라에서 아침 일찍 7시 전에 출발해서 사마르칸트로 오다. 중앙 아시아 나라들은 좌회전 신호가 없다. 후진국은 교육 수준이 낮고 돈이 없고 가난해서도 그렇지만 시스템이 살기에 불편하게 되어 있다. 시스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도 돈이 많이 필요하다. 사마르칸트는 중국 역사서에는 강국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당시에는 실크로드 국가들 가운데 아주 번성한 국가였다. 아이를 낳으면 상인으로 카우기 위해서 교육했고 무역으로 많은 돈을 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국에서 2년간 일하고 돈 벌어 온 사람이 길가에 음료수 가게를 하고 있었다.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주면서 까레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부하라에서 사마르칸트 오는 길 그리고 우리는 바로 울루그 벡 천문대를 들..
아침 느즈막하게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부하라 성으로 가다. 엿 성안에 들어가니 박물관으로 꾸며진 방들이 있고 성 내부의 거주지는 황폐화되어 있다. 복원을 계획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바라보는 칼론 미나렛쪽 경치가 좋다. 너무 더워서 일단 다시 호텔을 정해서 들어왔다. 개인이 운영하는 가정집인데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우리 돈 2만원 남짓이니 가성비가 훌륭하다. 어젯밤 호텔은 5만원 가량 들었는데. 푹 쉬고 저녁 무렵에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고 여기서 자고 내일 일찍 사마르칸트로 갈 계획이다. 오후에 초르 미노르 마드라사와 이스마일 사마일 영묘를 다녀왔다. 고대인들이 이런 성을 빼앗으려면 정말 함들었겠다. 성 안의 박물관 성 내부의 박물관 아래는 자연사 박물관 아래는 초르 미노르 마드라사 우즈베키..
어제 출입국이 17시간이나 걸리는 바람에 타쉬켄트에서 차 안에서 쪽잠을 두시간 정도 자고 사마르칸트를 거쳐서 부하라까지 오다. 우즈베키스탄은 다른 중앙 아시아의 나라들에 비해서 농업이 어느 정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부하라까지 오는 도중에 오른편에는 목화밭이 아주 넓게 펼쳐져 있다. 사마르 칸트에서는 레기스탄 광장을 잠깐 보았고 부하라에서는 old city를 잠깐 둘러보았다. 네이버 지식 백과에 의하면 레기스탄 광장은 "'레기'는 모래, '스탄'은 광장의 뜻으로 레기스탄은 ‘모래 광장’을 뜻한다. 북쪽을 흐르는 운하 주변에 있는 모래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마르칸트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알현식, 사열식, 각종 모임 둥이 열렸다. 티무르 때는 대규모 시장이 있었고 울루그 베그 때는 마드라사(Ma..
쉼켄트에서 자고 나오면서 가스를 넣으려고 들어간 주유소마다 가스가 떨어져서 없단다. 10시 반경 국경 도착. 인내를 배우다. 후진국은 돈이 없고 가난해서 후진국일 수도 있지만 그 가난이나 무지 때문에 남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나라, 예측이 불가능한 나라가 후진국이다. 사마르칸트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국경을 5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차가 밀려서 국경을 통과할 수가 없다. 한시간에 대략 10대 정도 통과시키는 것 같다. 더 어이없는 일은 우리 한참 뒤에 서 있는 버스를 먼저 보내야 한다고 경찰이 앞에 서 있던 차들을 다 뒤로 빼라고 한다. 여기는 경찰이 바로 법이다. 토 달면 어려워진다. 5시간 기다린 것이 허사가 되고 다시 다른 줄 맨 뒤에 서야 한다. 그래서 언제 국경을 넘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어서 예..
아침 8시경 알마티를 출발해서 5시 40분경 쉼켄트에 있는 서울 호텔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670여 km를 왔다. 하루 종일 운전한 재철이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옆에 가만히 앉아서 타고 온 나도 힘들다. 알마티에서 쉼켄트 오는 길 주변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아주 넓은 광활한 초원지역이다. 하지만 목축 농가나 양떼, 소떼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몽골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카작으로 간다. 그동안 밥해주고 잘 돌보아준 미자씨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남자들은 나이들면 손이 많이 간다는데 자기 남편 하나로도 벅찰텐데 잘 돌보아주어서 감사하다. 비슈케크를 출발해서 카작 국경을 통과한 시간이 8시 20분경이었다. 알마티에 있는 침볼락 산 아래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케이블카를 3번 갈아타고 침볼락 3,200m지점에 도착했다. 케이블카 승강장 옆에 있는 한 봉우리를 다 올라가지는 못하고 중간쯤 올라가다 내려왔다. 나는 이 고도에서도 머리가 어지럽고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주 힘들었다. 재철이와 둘 다 유심카드를 구입하지 못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 전화기에 있는 구글지도가 인터넷 연결없이도 잘 작동해서 길 찾는 일은 별 어려움이 없었다...
아침 먹고 느즈막하게 출발하다. 비슈케크에 있는 재철네 집에서 남쪽으로 1시간 남짓 걸린다. 1976년에 설립된 194㎢의 국립공원으로 산, 폭포, 빙하, 숲이 있다. 이 공원은 트래킹 코스가 셋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가운데 길을 따라갔다. 한참 가다보니 너덜이 나오면서 길이 사라진다. 내려오면서 보니까 도중에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지 않아서 그렇다. 안내판이 있는데 우리가 글을 몰라서 그런건지 안내가 안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트래킹 코스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계속 올라가면 폭포가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폭포까지 가지 않고 1시간 반쯤 걷고 되돌아왔다. 야생화 천국이다. 함백산보다 훨씬 더 많다. 야생화 사진 찍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산이다. 저녁 ..
알리투 광장에 이 박물관이 있고 그 뒤에는 대통령궁이 있다. 옆에는 국회 의사당도 있고. 아래는 전시물들
오전에 자동차 수리를 끝내고 시내 구경을 하다. 알라툴 광장 주변을 돌고 국립 역사 박물관을 갔다.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다. 저녁에는 벨릭이라고 하는 신실한 교인의 집을 방문하다. 벨릭의 부인이 미자씨가 교육한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그러니까 미자씨 제자다. 현재 유치원을 잘 운영하고 있다. 이 사람이 신앙이 좋고 신실하다고 한다. 이 집의 아들 딸을 재철네가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집 딸을 우리 나라로 유학을 보내주려고 한다. 부산에 있는 고신대와 대전 목원대 가운데 부산 고신대로 가기로 정했다. 그래서 오늘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돌아왔다. 아래는 박물관 내부의 전시물들 정교회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