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티스토리챌린지
- 해파랑길 48코스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3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오블완
- 성인대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김포 한재당
- 앙코르와트
- 김포 문수산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북한산 만포면옥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군위 팔공산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명동 성당 미사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평화누리길 4코스
- 미시령 성인대
- #강화나들길 3코스
- 해파랑길 8코스
- 단양 구담봉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4453)
노래하는 사람
건하, 건후와 저녁 먹고 놀이터에 나가다. 숨바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고...
옷 갈아입으라고 했더니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즐거워한다. 즐거운 건후를 보는 내가 참 행복하다.
신학을 공부한 독일 루터교 목사가 교회 음악에 관해 쓴 책으로 음악적 조예도 깊다. 고대의 음악에서 부터 현대 가스펠까지 폭넓은 음악을 다루었다. 교회 음악사도 다루고 오르간이라는 악기에 관해서도 깊이있게 다루었다. 팔레스트리나, 바흐, 멘델스죤, 모차르트의 음악에 관해서도 다루고 오라토리오, 미사, 레퀴엠 등에 관해서도 다루었다. 미국 블루스와 가스펠도 다루었다. 고대 성경의 악기들 중 킨노르와 네벨과 우갑과 쇼파르등에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서기 110년경 소아시아의 총독이던 소 플리니우스가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기독교의 기묘한 회합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기독교도들은 정해진 날 통트기 전에 만나 유일신이신 그리스도께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교회 음악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4세기..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고봉산으로 가다.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산을 한바퀴 돌았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이 많다. 고봉산에는 산토끼들이 산다. 숲이 우거져서 덥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정상 가기 전 한깔딱 장사바위 주변 반환지점 아름다운 소나무숲 둘레길 구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구간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 약수터 물이 졸졸 흐르지만 음용 부적합 하루 종일 걷고싶은 길
로마시대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박물학자인 플리니우스가 77년 경에 펴낸 책이다. 박물지는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따위의 사물이나 현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오늘날의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동물지라는 박물지 성격의 책을 쓰기도 했고 중국 서진의 문장가이자 시인인 장화가 엮은 박물지, 프랑스의 동물학자 뷔퐁의 왕실 박물관의 해설을 통한 박물지, 총론 및 강론이 박물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는 77년에 처음 10권이 출판되었고 나머지는 사후에 조카인 소 플리니우스가 출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천문학, 수학, 지리학, 민족학, 인류학, 생리학, 동물학, 식물학, 농업, 원예,약학, 광물학, 조각작품, 예술 및 보석 등과 관련된 약 2..
정발산에도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산에는 신발 벗고 걷는 사람이 신발 신은 사람보다 훨씬 많다. 맨발 걷기가 열풍이다. 아래는 9.14일의 기록이다.
아침 일찍 나가서 8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12시 25분에 하산을 완료하다. 겨우 사모바위 갔다 오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올라가는 길에 하도 힘들고 더워서 두 번 쉬고 사모바위 앞에서 40분 가량 누워서 쉬다가 내려왔다. 지난 5월에 북한산을 간 후 약 3개월 만에 갔다. 기록을 보니 이 구간은 지난 겨울에 가고 이제 간다. 너무 더워서 엄두를 못 내었지만 일단 올라만 가면 참 좋다. 산행은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집에서 나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나오기만 하면 언제나 좋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계절의 힘에는 어쩔 수 없다. 산 위는 벌써 가을 느낌이 확연히 느껴진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불어줘서 산행이 아주 좋았다. https://youtu.be/wVAq3CzHf9E?si=gHXy..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서울 갈현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서오릉 근처 용두동으로 이사한 오래 된 집이다. 함흥 냉면이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윤선생님이 전부터 얘기해서 가게 되었다. 비냉은 달콤한 양념맛으로 먹는 것 같다. 물냉은 고기 육수에 동치미를 평냉보다 많이 섞은 맛이어서 동치미향이 육향보다 강하다. 주전자에 담아서 나오는 육수는 양념해서 맛있다. 육수에 동치미향이 강하다. 평냉 육수와는 확연히 다르다. 고명으로는 오이, 배, 무,달걀 반쪽과 편육 4점이 있다. 반찬으로는 절임무와 단무지를 준다. 편육은 육수낸 고기 같다. 메밀면이 아니어서 구수한 맛은 없지만 나름 먹을만 하다.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브람스(1833 ~ 1897)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후기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이지만 바그너나 리스트와는 달리 고전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물론 바그너나 리스트가 고전주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그는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의 3B로 알려져 있다. 그의 교향곡 1번은 그가 가장 존경한 베토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오죽하면 당대 유명 지휘자 한스 폰 뷜로가 '이 곡은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다' 라고 말했을까! 브람스는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을 하노버에서 만나 함께 연주 여행하면서 바이마르에서 프란츠 리스트를 만났고 요아힘은 로베르트 슈만에게 브람스를 소개했다. 로베르트 슈만은 젊은 브람스의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 젊은 음악가..
대원군이 살았던 집이고 고종이 왕이 되기 전 살았던 잠저이다. 대원군은 김좌근이 안동 김씨들과 함께 권력을 좌지우지할 때 `상갓집 개`처럼 살았지만 자기 아들이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야망을 품고 이 집에 살았다. 고종이 왕이 되고 난 후 섭정을 하면서 순조비였던 순원왕후를 비롯한 안동 김씨들과 풍양 조씨들이 권력을 쥐고 있을 때 그들과 맞서기도 했다. 그는 부패한 안동 김씨들과 싸우면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삼정문란을 개혁하려 했고 당파싸움의 온상이 된 서원을 철폐하기도 했지만 쇄국정책을 너무 강력하게 추진해서 조선이 문호를 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천주교도들을 너무 탄압해서 서양의 문물이 들어 올 수 있는 기회를 막았으며 경복궁 재건으로 나라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
운현궁을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이 집으로 가다.새로 이사하면서 5층으로 된 빌딩을 새로 잘 지었다.손님이 많은 시간에 늦게 도착하면 윗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 같다.일찍 간 덕에 1층에서 먹었다.중국산 메밀을 쓴다고 하는데 면이 구수하다.의정부 계열답게 고춧가루를 뿌려준다.고춧가루와 파 때문에 약간 매운 맛이 있다.참깨를 많이 뿌려줘서 고소한 맛도 있다.고명으로는 달걀 반쪽과 수육 세 점이 있다.육수가 의정부 본 점에 비해서는 약간 강한 맛이다. 맛있다.양은 적당하다.반찬은 무절임 하나만 준다.2024년 8월 현재 가격은 15,000원이다.
열이 나서 유치원을 못 가고 우리와 아빠와 함께 칼국수 먹으러 가다. 5살 짜리가 엄청 맛나게 먹는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들깨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일산 칼국수가 맛있다고 안 간다고 했다.
아비투스를 다룬 책. 저자가 일본 사람이어서 일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연구했다. 일본이 제반 학문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을 다시 또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의 견해를 많이 참조했다. 사회적 자본이란 경제적 자본, 문화적 자본, 교육적 자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문화란 첫째 교양이다. 두 번째로는 인류학적 문화 개념으로는 어느 국민과 집단의 특정 생활 양식을 가리킨다. 세 번째로는 지적 예술적 문화를 문화라고 부르는 인문학적 문화 개념으로 음악, 회화, 소설 등을 가리킨다. 부르디외의 말을 빌리면 문화적 정통성이란 사회관계의 산물이고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의 정통성을 둘러싼 상징적인 투쟁은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상징 투쟁 결과 지배적인 집단의 문화는 그 지..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요셉에게서 위 주장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야곱의 늦둥이 아들로 태어난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에 가까운 사랑을 받으면서 형제들과는 달리 채색옷을 입으면서 포시랍게 자랐습니다. 형들의 시기와 질투 가운데도 아버지의 그늘에서 어려움 없이 살았습니다. 요셉이 다른 아들들보다 사랑을 많이 받은 원인을 생각해보면 늦둥이이기도 하지만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라헬의 자식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야곱은 두명의 부인과 두명의 첩을 통해 12명의 아들과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 가운데 야곱으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부인이 요셉의 생모인 라헬이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부인의 자녀가 다른 부인들의 자녀들보다 사랑받는 경우는 역사에 무수히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는 가장 사랑받는 부인이 아들을 낳지..
문학, 예술 작품에 사용된 은유를 설명하고 간단한 도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꾸준하 훈련하면 작품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만들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래와 같은 도식으로 많은 은유 작품들을 설명할 수 있다. 원관념 - 본질 - 보조관념 - 창의 예를 들면 르네상스 정신 - 헬레니즘과 히브리즘의 융합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 모습의 융합, 인문주의의 탄생 읽기를 할 때 시각과 기억을 담당하는 후두엽, 귀로 듣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베르니케(wernicke) 영역, 주의력과 공간 감각을 담당하는 두정엽 등 뇌의 많은 부분에서 뇌신경들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여기까지는 낭독이든 묵독이든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낭독은 여기에다 문장 형성과 발음을 위한 구강 운동을 ..
금주 금요일이면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게 된다. 아들 딸은 방학을 즐기고 있는데 사위와 며느리는 이 더운 날에도 출근해야 해서 함께 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 있다. 오늘 아들이 막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북한산 앞에 있는 '북한산 막국수' 집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고 나는 물막국수를 먹다. 아들은 들기름 막국수가 맛있다고 잘 먹는데 나는 물막국수가 맛이 없어서 다 못 먹었다. 냉면은 그렇게 맛있는데 왜 같은 메밀로 만드는 막국수는 별로 맛이 없을까? 점심을 먹고 진관사 앞 한옥 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차 마시고 한참 이야기하다가 왔다. 우라 모두의 관심사는 손자들이니까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를 한참 했다. 그리고 내 차가 오래 되었는데 이번에 차를 바꿀 때는 제네시스 시리즈 가운데서 사라고 은근히 압력을..
흉노와 훈에 관한 개설서이면서 전문적인 학술서라고 할 수 있겠다. 흉노는 느슨한 종족/부족 연합체가 아니고 선우를 정점으로 한 중앙집권 국가이며 준봉건제 체제로 국가가 운영되었다. 흉노와 훈은 같은 말이다. 중국쪽 사서에서는 흉노라 쓰고 서양에서는 훈이라 쓴다. 흉노는 유라시아 초원 지대의 전 구간에 걸쳐 존재한 제국이다. 남흉노와 북흉노로 나누어져서 남흉노는 중국을 점령한 때도 있었고 북흉노는 중앙아시아와 서유럽, 인도까지도 진출한 적이 있다. 아틸라 통치가 흉노의 가장 전성기였고 그가 죽으면서 흉노는 급속한 붕괴를 맞이한다. 노상 선우는 월지의 왕을 죽이고 그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기도 했다. 유럽의 봉건 제도도 어쩌면 흉노의 영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흉노는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 아니라 실제로 방..
딸네 가족과 함께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