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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책사들의 이야기 이수광 일송북 2002년 초판 2012년 개정판 1쇄 486쪽 6/20~6/23 본문

독서

책사들의 이야기 이수광 일송북 2002년 초판 2012년 개정판 1쇄 486쪽 6/20~6/23

singingman 2023. 1.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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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과 그 후시대의 책사들을 다룬 책.

 

현명한 지도자는 유능한 책사를 쓰고 유능한 책사는 어리석은 지도자를 섬기지 않는다.

 

지도자는 덕이 있어야 하고 책사는 원만한 인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반죽이라는 대나무는 순황제의 죽음에 슬퍼한 두 왕비 아황과 여영의 눈물이 대나무에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주 무왕때 달기라는 요녀 때문에 생긴 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은 강태공과 그 부인 마씨 사이에서 생긴 말이다.

남편이 무능하다고 버렸던 부인이 남편이 출세하자 돌아와서 다시같이 살자고 하니까 한 말이다.

한번 엎지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노마지지(老馬之智) - 관중이 어둔 밤에 늪지에서 군사들과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이용해서 길을 찾은 이야기로 늙은 말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 말.

 

장경오훼 (長頸烏喙) - 긴 목에 까마귀 부리. 긴 목에 까마귀 부리같이 뾰족한 입이라는 뜻으로, 어려움은 함께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 누리지 못할 관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 말은 월왕 구천의 상이 긴 목에 새 부리처럼 뾰족한 입으로, 어려움은 함께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 누릴 수 없다고 한 범려의 말에서 유래.

 

계명구도(鷄鳴狗盜) - 닭 울음소리를 내고 개처럼 (개구멍으로) 물건을 훔치다. 닭 울음소리나 내고 개구멍으로 물건을 훔치는 것과 같은 변변치 못한 재주를 말하거나, 혹은 고상한 학문은 없고 천박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맹상군이 온작 재주를 가진 사람을 다 불러모았다가 요긴하게 쓴 이야기에서 나온 말. 

 

선즉제인( 先卽制人 ) - 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할 수 있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이 말은 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남을 누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남보다 앞서 하면 유리함을 말합니다

 

국사무쌍(國士無雙) - 나라에서 둘도 없는 뛰어난 인물이란 뜻이다.

회음(淮陰) 사람 한신(韓信)이 무명 서민이었을 때는 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달리 뛰어난 점도 없었기 때문에 추천을 받거나 선발되어 관리가 될 수도 없었고, 또 장사를 해서 생계를 꾸려 나갈 재간도 없었으므로 항상 남에게 얹혀살았다. 그래서 그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그를 싫어했다. 그는 빨래하는 표모(漂母)에게 밥을 얻어먹으며 멸시를 당하기도 하고, 동네 불량배와 시비가 붙어 그의 바짓가랑이 사이를 기어가 겁쟁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 과하지욕(胯下之辱)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데, 소하가 한신을 평한 말에서 ‘국사무쌍’이 유래.

 

위의 글 외에도 당의 이세민, 청나라 측천무후, 송태조의 모신 조보,  명제국의 주원장의 책사 이선장, 명나라 환관 위충현, 청나라의 강희제, 서태후, 주은래, 등소평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