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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凡作樂者 所以節樂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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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 악서에 나오는 말들을 보면 이미 공자 시대에도 음악에 관한 깊은 고찰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 보다 더 음악의 영향력이나 효용성에 관해 깊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凡作樂者(범작악자)는 所以節樂(소이절락)이라,
무릇 음악을 만드는 것은 그로서 그 즐거움을 절제하기 위함이라.
대악필이(大樂必易) 대례필간(大禮必簡)
큰 음악은 반드시 쉽고 큰 예식은 반드시 간단하다.
仁近於樂 義近於禮 인근어악 의근어례.
어짊은 음악에 가깝고 의리는 예의에 가깝다.
樂勝 卽流 禮勝 卽離 악승 즉류 예승 즉리
쾌락이 지나치면 방탕으로 흐르고 예의가 지나치면 거리감이 생긴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건 워낙 당연한 말이다.
예기 악서에 나오는 말이고 음악에 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것을 감안하면 음악이 지나치면 방탕함으로 흐른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원 뜻에 가깝지 않을까?
Rock & Roll이나 pop song, 혹은 요즘 유행가들을 보면 이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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