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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자락길 18-04-07 본문

트래킹/국내 트래킹

인왕산 자락길 18-04-07

singingman 2023. 1. 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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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한양도성길 1구간인 북악산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신분증을 안 가져가서 이 코스는 못
가고 건너편에 있는 인왕산 자락길을 걷게 되었다.
벚꽃도 피고 개나리 진달래등 꽃이 다 피었다.
원래 계획이 창의문에서 혜화동으로 내려갈려고 했던 것이어서 반대편으로 가니 창의문에서 독립문으로 오게
되었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영천 시장에 달인 꽈배기 사러 갔더니 이 집은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 토요일 오전까지만 장사하고 토요일 오후부터 주일가지는 쉰단다.
그래서 꽈배기는 못 사고 대신 영천 시장 안에 있는 도깨비 칼국수 집에서 2,500원짜리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돌아오다.
아내는 안산이나 남산 벚꽃길을 걷고 싶어했는데 오늘 이 길이 마음에 들어서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았다.

김신조 넘어왔을 때 순직한 분인가?






여기까지만 갔다가 신분증이 없어서 북악산은 포기하고 인왕산쪽으로 발길을 돌리다.

윤동주 문학관 옆에 인왕산 자락길 올라가는 데크길이 있다.

여기는 '시인의 언덕'이라고 불린다. 윤동주 덕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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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벚꽃이 아주 좋다.






개나리도 피어불고...



진달래도 '모다' 피어불고 '꽃들이 미쳤지라, 제 정신이 아니지라?



인왕산 자락길은 찻길 옆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좀 내려가면 숲 속을 걸을 수도 있다.


도중에 남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서...

인왕산이 잘 보인다.

황매가 피었다.


가는 길에 전에 지도에서만 보았던 설굴암이 있길래 올라갔다 오다. 300여M 만 가면 된다.

석굴암 올라가는 길은 몽땅 이런 데크길로 되어 있다.

석굴암은 암자다.


바위 아래에서 물도 나는 것 같고


석굴암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풍경




산신령은 그림으로 그렸다.

산신각

석굴암은 이름처럼 주위에 큰 바위들이 많다. 암자도 바위 사이에 있는 틈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한양도성길






아내는 비행기를 타고 싶은가?






수원 근처가 생가였던 것 같은데 여기서도 살았던 모양이다. 부잣집 아들이었으니까 여기도 집이 있었던 모양이다.




영천시장에 들어왔다.

도깨비 칼국수 집의 2,500원자리 칼국수의 위용이다. 그릇이 깊어서 양도 상당히 많다. 둘이서 많이 먹으려면 곱배기를 시키면 3,000원 이란다. 왕만두도 3,500원이니 두 가지를 시켜서 먹어도 좋을 듯...


이 집은 토요일 오전까지만 장사를 하는 바람에 우리는 늦어서 못 사고 그냥 돌아왔다.

독립문

서재필 동상 - 독립문 건립과 관련이 깊어서?


독립기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