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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폭포 - 오봉 18-11-10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송추폭포 - 오봉 18-11-10

singingman 2023. 2.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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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
773번 시내버스 타고 구파발 가서 704번으로 갈아타고 송추입구에서 걸어가다.
북한산 가는 704번 버스 노선이 길건너 지하철 2번 출구로 가서 예전처럼 되었다.
엊그제 이틀간 비가 많이 와줘서 계곡에 물이 아주 많다.
송추폭포에도 수량이 많아서 보기가 좋다.
단풍은 이미 다 져서 보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낙엽이 많이 쌓여서 걷기도 좋다.
송추폭포로 올라가서 오봉을 거쳐 여성봉을 지나 원점회귀하는데 3시간 15분이 걸렸다.
예전보다 많이 느려졌다.
사진도 많이 찍긴 하지만 걷는 속도가 많이 느려진 건 사실이다.
이젠 바쁠 일이 없어서 더 느려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혼자 가니 여유로워서 좋다.
내려와서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어 하는 송추 평양 면옥에서 냉면을 먹고 집으로 오다.


계곡 위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흙탕물이 내려오고 있다.


오봉 모형


비가 이틀이나 내려서 계곡에 물이 많다.
















앞에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산으로 올라간다.




너덜지대를 평평하게 골랐다.















사패산 올라가는 삼거리 -  이 왼편으로 가면 사패산과 포대능선을 갈 수 있다.






골짜기마다 물이 내려온다.






송추폭포에 가을날 치고는 물이 상당히  많이 내려온다.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내년 봄까지 썩어야 할텐데












물이 하도 깨끗해 보여서 한 모금 하고 올라간다. 물맛이 달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능선길이다.



이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가면 자운봉 가고 오른편으로 가면 오봉이다.



자운봉 가는 길





바위 꼭대기에 누가 올라가 있다. -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








오봉쪽에서 자운봉 방향을 바라보면 이렇다.


y협곡 위에는 사람이 많다.








사패산





오봉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





한 등산객이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 찍게 된다.



나도 스스로 찍고



내려오는 길에 또 뒤돌아 보고


여성봉










오묘하게 생긴 여성봉




여성봉에서 본 오봉



백운대 방향







여성봉 위에서 본 모습










사패산이 멀리서도 이렇게 보인다.



소나무는 바위 위에서도 이렇게 자란다.



여성봉을 뒤돌아 보고




















평양면옥에서 먹은 꿩냉면의 위용 - 얼마나 맛있게요~~~

최근 북한의 리선권이라는 사람이 우리 대기업 총수들에게 "지금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가십니까?"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정국이 시끄러운데 이런 맛이면 그런 말을 들어도 넘어갈 것 같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