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이화섭 선생님 방문 19-02-22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이화섭 선생님 방문 19-02-22

singingman 2023. 2. 23. 06:59
728x90

일산에 사는 선생님들이 고향 주천으로 귀향한 이화섭 선생님을 찾아가다.

나는 이번이 세번째이긴 하지만 워낙 친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선생님이어서 더 자주 찾아가보지 못한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노는데 너무 바빠서 그렇긴 하지만.  

현역인 윤교감 선생님과 이강선 선생님도 이번에는 함께 가서 더 좋았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보다는 훨씬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 혼자 생각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전보다 말도 좀 더 많이 하고 더 활기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책읽고 공부하기 좋아하는 이선희 선생님이 우리를 화석 박물관에 데려가줘서 아주 좋은 공부가 되었다.

또 속초에서 찾아와 준 안희자 선생님 부부도 모처럼 만나서 아주 반가웠다.

점심은 맛있는 오리탕과 민물 매운탕을 대접해 주어서 맛나게 많이 먹었다.

 

부부가 건강하고 다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보기도 좋고 마음도 놓인다.

집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갔더니 마을도 나오고 산 위에 예쁜 동네가 있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안희자 선생님 부부가 오기 전에 찍어서 안 선생님 부부는 사진에서 빠졌다.

 

 

 

 

이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았다.

 

화석 박물관에서 관장님의 인상적인 설명과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을 주장할 때 겪는 애로중 하나가 진화의 증거가 되는 화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화석이 창조론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관장님이 말씀하셨다.

이 조개 화석은 아마도 진화론과 창조론 양쪽에서 다 근거로 내세우는 모양이다.

노아 홍수 때 급격한 지각 변동등으로 조개가 죽지도 않고 산채로 화석이 되었다고 한다.

 

 

 

 

이 바위처럼 생긴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광물질이 생명의 기원이 된다고 진화론자들은 말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지 뭐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내가 워낙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들을 때는 대략 이해가 되긴 했는데 다시 옮기기는 어렵다.

 

 

 

 

공룡알 화석

 

 

이 광물질들이 내는 빛이 신비하다.

 

암모나이트는 이 모양이 전부가 아니다. 이건 딲딱한 껍질만 화석으로 남은 것이고 오징어처럼 생긴 다리 부분이 원래 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이 집에서 마늘정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 곳이어서 마늘을 재료로 한 음식이 많다.

 

 

이 날이 아내 생일이어서 저녁 먹으면서 선생님들이 함께 축하해 주었다.